장미원의 5월 지난 오월말 우리집 화단의 장미꽃이 피어난 것만보고 대공원으로 산책을 겸하여 장미들과 만나보려고 나섰는데 장미축제는 유월 한달 동안이란다. 하지만 꽃들은 피어나려고 봉오리를 맺어 살며시 입술을 오물거릴 때가 더 귀엽고 상큼하지 않은가 그 아름다움 보니 기쁨이 가득하다. .. 카테고리 없음 2013.06.15
꽃들의 향연은 시작되고!!! 이렇게 좋은날 난 무엇을 위해 하루를 보내고 있는가! TV화면을 보아도 신문기사를 읽어도 답답하기만 하다. 나보다 잘 생기고 나보다 더 배워 아는것도 많고 떵떵거리며 즐겁고 부유하게 사는 이 나라의 수많은 잘난 사람들이 있어 더불어 행복해야 하는데... 그래도 착하고 여유로운 마.. 나무, 꽃, 새 2013.05.17
서울 현충원의 수양벚꽃 더운 날씨에서 20일 이상을 지내다가 돌아와 느끼는 4월의 날씨는 나를 추위로 움츠러들게 한다. 개나리도 웅크리고 피어나길 망설이기만 하는듯 보인다. 하지만 어느날 하루가 다르게 한꺼번에 피어나는 꽃들이 빠르게 내 곁을 떠날듯하여 당황스럽기만하다. 국립서울 현충원의 수양벚.. 카테고리 없음 2013.04.20
입춘을 축복하며 쌓인 눈꽃 봄소식을 알리는 입춘날 이른아침 밖을 내다보니 축복의 하얀눈이 눈부시게 쌓였다. 내 마음을 환하게 웃음짓게 하는 여유로움으로 우리집 마당같은 대공원으로 향했다. 따스한 날씨로 발걸음을 더 가볍게 해주니 가슴가득 즐거움과 행복을 안고 눈을 호사시킬 수 있었다. 지레 겁들을 .. 산, 들, 강, 바다 2013.02.20
모두가 축복이던 날 몹씨도 추운날들이 계속되고 있기는 하지만 가슴속을 포근하게 감싸주는 하얀눈송이가 날리면 내마음은 언제나 환희로 가득차 오른다. 어제도 매섭도록 추운날이라 밖에 나가지 말라는 자식들의 걱정이 쌓였지만 반가운 얼굴들 마주하고픈 즐거운 마음따라 나섰다. 몇몇 벗들이 내 어줍.. 산, 들, 강, 바다 2013.01.04
쌀쌀한 날씨지만 찬란한 늦가을 10월 후반을 더운 나라로 피신하여 꿈 속에서 보내다 돌아오니 가을은 저만큼 달아나고 추위가 내 몸과 마음을 웅크리게 한다. 하지만 언제나 아름다운 우리의 들과 산의 풍경이 아니던가 올해만큼 맑고 찬란하게 선명한 빛깔로 물들어 내 눈을 이만큼 황홀하게 하기는 오랫만이라 여겨.. 산, 들, 강, 바다 2012.11.19
9월의 내마음 이른 아침 창 밖에서 들어오는 햇살을 보며 살며시 눈 뜨고 일어나는 고마움과 행복감에 즐거움으로 오늘 하루도 시작되고 또 저물었으니 그저 고맙고 감사함으로 매일을 보내도 짧은 삶인것을 항상 사랑하고 또 사랑하며 이해하고 또 이해하며 친구들 후배들 스치는 내 이웃의 모든 사.. 카테고리 없음 2012.09.19
아름다운 휴양도시 태안으로... 초목이 물을 머금어 윤기를 뽑낼만하여 상쾌한 기분으로 여행길에 올랐다. 군 전체가 동쪽만 육지에 붙어있고 삼면이 바다로 둘러쌓인 반도 태안 해안선이 길고 아름다워 우리나라 유일의 해안국립공원이라고. 118개의 절경인 섬들로 이루어졌단다. 빗물로 흘러내린 황토의 자국이 선명.. 햇살과 연못의 여정 (국내) 2012.07.08
오랫만에 반가운 빗소리 풀석이는 흑먼지를 밟으며 느릿느릿 오르던 발걸음이 오늘은 그런대로 향그러운 내음이 코끝에 닿는듯하다. 아쉽기는 하지만 풀과 나무들의 잎에서도 윤기가 흐른다. 그동안 날씨가 덮기만 하고 매마른 날이 계속되니 내 가슴에도 싱그러움이 사그러든지 오래다. 꽃들도 계절을 알아차.. 나무, 꽃, 새 2012.07.03
추위와 더위가 맞바뀐 나날 추위가 가실만도 한 3월초 우리 일행은 더위를 찾아 몸과 마음을 다 던져 하늘을 날았다. 이리저리 즐거운 생각들을 가득 모아 가슴 저 깊숙한 곳부터 채우고도 넘쳐 얼굴마다 웃움이 번지는 표정으로 희망을 품었다. 14박 16일 동안 하루 종일 즐거움과 행복한 환호로 날짜와 요일을 잊고 .. 햇살과 연못의 여정 (국외) 2012.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