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꽃향기를 내 마음밭에 가꾸고... 난 아무래도 뒤돌아 보며 사는 삶인가 보다. 지금 한창 피어있는 꽃들은 찍어서 보관하고 지난 날에 피었던 꽃들을 꺼내 보기를 즐기니 말이다. 지금은 다 지고 없지만 싱그럽던 그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그 속에서 솔솔 피어오르는 꽃향기를 느낄 수 있으니... 젊은 시절에 앞을 보고 달려가며 앞길을 .. 나무, 꽃, 새 2007.07.18
피어 있는 꽃 보다 져버린 꽃들을 보고파... 꽃향기 가득한 날들이 살같이 흘러가는 것에 놀라 포근한 어느날 연못과 나란히 서울대공원을 찾았다. 간식과 음료를 준비하여 사뿐 가벼운 발걸음으로 예쁜 꽃들을 가슴과 마음에 담으며..... 대공원의 연못가 바위에 걸터앉아 유유히 헤엄치는 물새들을 보며 모처럼 둘만의 여유로움을 즐겼다. 우린 .. 나무, 꽃, 새 2007.05.16
사랑스런 나의 작은 꽃들 무더위가 언제까지 계속 되려는지 나의 참을성과 끈기를 시험하려는듯 하여 아침마다 사진을 찍으며 뒷산에 올라 약수를 떠오는 것을 계속하고 있다. 내일 아침엔 비가 내리려나 걱정이 되기도 한다. 그래도 꽃은 보아야겠기에 늦은밤에 정리해 본다. 자세한 것은 생략하고 통성명만 하련다. 벌써 16.. 작은행복 야생화 2006.08.15
작은 아름다움은 계속 되고... 같은 꽃이라도 피어가는 과정을 매일 촬영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모습이 조금씩 다르고 또 어떻게 찍느냐에 따라서도 다르기 때문에 반복되어 기록되는 꽃들도 있다. 여기에 올려진 꽃들은 지난 6월 23일부터 27일 사이에 핀 꽃들의 모습을 담았다. 같은 꽃이라도 화단에서 자라는 꽃들과 산에서 자라.. 작은행복 야생화 2006.07.15
산자락에 작은 행복을 일구고 며칠 전 산에 오르는 길을 가다가 초입을 지나쳐 주택가 골목길을 좀 더 헤집고 올라가 보기로 작정하였다. 아마도 사람들의 사는 모습을 골목 막달까지 살펴보고 싶었었나 보다. 내가 기대했던대로 산기슭 손바닥만한 작은 공간들을 일구어 할머님들이 심심파적으로 이것 저것 가꾸는 모습들이 나를.. 작은행복 야생화 2006.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