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처럼 아름다운 축복이 가득하길... 이런저런 일들로 내 삶을 뒤돌아볼 여유로움도 누리지 못하고 또 한 해가 가고 임진년 새 날이 밝았다. 지난 늦가을의 아름다운 모습들 뒤져 내 마음속에 간직하여 자꾸만 삭막해지려는 가슴을 열고 맑은 바람으로 시원하게 채워야겠다. 조금만 추워도 움츠러드는 마음이 가까이.. 나무, 꽃, 새 2012.01.01
[스크랩] 우리 기은이 좀 보세요. 오랜만에 기은이 모습 올린다. 지난 10월 28일 기은이의 학예회...... 9시반에 시작해서 두번째라니 외함무니와 외하비지 새벽부터 나섰습니다. 늦지 않게 잘 가서 여유있게 외손녀 재롱 잘 보았습니다. 단 아래에 맨 왼쪽에 선 우리 기은이, 얼마나 예쁘게 잘하는지 이 외함무니 눈은.. 스크랩 2011.11.20
정선의 가을빛에 훔뻑젖은 날 가슴 속까지 붉게 물드는 어느 가을날 난 옆지기와 의기 투합하여 정선의 레일바이크를 타 보겠다고 이른 새벽부터 바쁜마음 재촉하며 서둘러 출발하였지요. 아라리촌에 가서 양반 생활을 돈으로 사서 고생하는 모습에 미소짓고 드디어 2인승에 올라 조금은 설레는 마음으로 발을.. 카테고리 없음 2011.11.09
밝은 햇살의 반가움 이른 아침 눈이 저절로 떠졌다. 밝은 햇살이 따사로운 미소로 나를 어리둥절하게 한다. 참 오랫만에 맞는 밝은 아침의 모습이다. 내 가슴 속에 반가움과 즐거움이 새털처럼 팔랑인다. 무엇인가에 짖눌린듯 무거운 마음으로 8월 긴긴 날을 보내었는데 문을 활짝 열고 축축하기만 했던 분위기를 바꾸기에.. 따슨 햇살 가득 담아 2011.08.18
흘러가는 세월을 따라잡지 못하는 안타까움 정렬의 유월을 시작한다 했건만 그저 어쩌지 못하며 세월을 보내고 내일이면 진정 태양볕의 따가움을 이고 지는 칠월이 시작된다. 지금은 장맛비가 시원스러운 바람을 동반하고 내 곁을 맴돌지만 어느날 슬그머니 자취를 감추고나면 더운 바람이 턱에 닿아 숨을 막아설 것이다. 하지만 수많은 세월을 .. 나무, 꽃, 새 2011.06.30
비 오는 날의 오후에 오월의 찬란했던 꽃들의 자취를 그리며 정말 오랫만에 내 가슴속을 촉촉하게 적셔주는 비가 내린다. 어렸을때 부터 비가 내리는 날에는 초가 지붕 밑 담장에 올라 앉아 낙수물을 손으로 받아치며 좋아라 소릴 지르곤 하였었다. 이런 나를 보고 어머니는 손 등에 사마귀 난다고 놀렸지만 유난스럽게 빗물이나 이슬방울을 좋아한 난 들은체도 .. 나무, 꽃, 새 2011.06.22
국립서울현충원의 수양벚꽃 항상 오가는 길이라도 내 마음이 우울하거나 상념에 잠겨있을 땐 신비스럽게 돋아나는 새싹들과 영롱한 아름다움을 뽑내며 피어나는 꽃들의 모습도 보이지 않을 때가 있다. 어느날 문득 다가오는 기쁨으로 들여다보면 그 신비로움이 가슴속에 놀라움과 즐거움을 가득 채우게 된다. 현충원의 사계절은.. 나무, 꽃, 새 2011.04.25
삶을 아름답게 엮어가려는 마음 언제나 넓은 이해와 아름다운 정으로 내 삶을 이어가고자 다짐하지만 속 좁은 이 가슴속의 마음이 시시로 불근불근 울부짖는다. 그래도 자연의 포근한 풍광에 젖어 넘치는 행복감으로 하루하루가 어느새 흘렀는 지도 모르고 지내다가 3월 말일이 되어서야 퍼뜩 정신이 돌아왔다. 그동안 나를 아껴주던.. 햇살과 연못의 여정 (국외) 2011.03.31
온세상에 눈꽃이 찬란하게 피던날 내가 내 의지로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른체 세월만 흘렀나보다 벌써 이 해가 떠나가는 뒷모습을 바라보게 되었으니 하루 남은 2010년을 아쉬운 마음이지만 잘 마무리하고 신묘년인 2011년을 맞이할 마음의 준비를 해야겠다. 감당하지 못할 큰 근심없이 한 해를 보낼 수 있게 해 주신 사랑의 하나님께 감사.. 산, 들, 강, 바다 2010.12.30
즐거움과 행복감을 만끽한 그리움 지난 9월 27일 ~10월 11일, 13박 15일이란 기간, 즐거움을 만끽하며 행복감에 빠진 시간들은 참 빠르기도 하다. 아쉬운 마음을 가슴에 가득 채운체 서울에 도착한지 일주일이 지났건만 아직 심신의 피로감이 남아 뒹굴다가 그래도 또 달려가는 마음을 붙들고 앉아 지난 시간들 추억한다. 지난 3월에 같이 .. 햇살과 연못의 여정 (국외) 2010.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