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가 가실만도 한 3월초 우리 일행은 더위를 찾아
몸과 마음을 다 던져 하늘을 날았다.
이리저리 즐거운 생각들을 가득 모아
가슴 저 깊숙한 곳부터 채우고도 넘쳐
얼굴마다 웃움이 번지는 표정으로 희망을 품었다.
14박 16일 동안 하루 종일 즐거움과 행복한 환호로
날짜와 요일을 잊고 왁자지껄 하고픈 것 다하고 지내다가
어느날 문득 정신을 가다듬으니
내일이면 세상일 다 잊고 지내던 신선들이
일상으로 되돌아 가야 한단다.
며칠간 손이 시러움과 추위를 품속으로 느끼며
정신을 차리지 못하다가 추억마져 날아가 버릴것 같아
어지러움 참아가며 그린월드 그려본다.
또 가고싶고 그리워지는 곳...
필드와 온천이여 우릴 기다리며 거기 그대로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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