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과 연못의 여정 (국외)

추위와 더위가 맞바뀐 나날

황금햇살 2012. 3. 25. 16:03

추위가 가실만도 한 3월초 우리 일행은 더위를 찾아

몸과 마음을 다 던져 하늘을 날았다.

이리저리 즐거운 생각들을 가득 모아

가슴 저 깊숙한 곳부터 채우고도 넘쳐

얼굴마다 웃움이 번지는 표정으로 희망을 품었다.

 

14박 16일 동안 하루 종일 즐거움과 행복한 환호로

날짜와 요일을 잊고 왁자지껄 하고픈 것 다하고 지내다가

어느날 문득 정신을 가다듬으니

내일이면 세상일 다 잊고 지내던 신선들이

일상으로 되돌아 가야 한단다.

 

며칠간 손이 시러움과 추위를 품속으로 느끼며

정신을 차리지 못하다가 추억마져 날아가 버릴것 같아

어지러움 참아가며 그린월드 그려본다.

 

또 가고싶고 그리워지는 곳...

필드와 온천이여 우릴 기다리며 거기 그대로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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