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덕사,추사고택 그리고 간월암 지난 8월중순 좋은 친구들과 함께 멋스러운 하루를 즐긴 모습이다. 수덕사에 들려 옛모습을 둘러보며 우리들의 삶을 회상하고 마음속에 우리 곡주의 향을 품은채 추사 김정희의 고택에 들려 맛갈스런 해설로 우리들을 즐겁게한 고사를 음미할 수 있었다. 무학대사가 태어날 때 동사하지 .. 햇살과 연못의 여정 (국내) 2013.09.17
아름다운 휴양도시 태안으로... 초목이 물을 머금어 윤기를 뽑낼만하여 상쾌한 기분으로 여행길에 올랐다. 군 전체가 동쪽만 육지에 붙어있고 삼면이 바다로 둘러쌓인 반도 태안 해안선이 길고 아름다워 우리나라 유일의 해안국립공원이라고. 118개의 절경인 섬들로 이루어졌단다. 빗물로 흘러내린 황토의 자국이 선명.. 햇살과 연못의 여정 (국내) 2012.07.08
우리의 추억이 가득 담겨있는 삼청동 길을 걸으며 오랫만에 정다운 후배들과 내 추억이 서려있는 인사동에서 만났다. 나의 가슴 속에 무슨 사연이 들어 있는지 짐작도 못하는 그들과의 만남이었지만 걷는 길은 정다움으로 가득하다. 내가 어렸을적 정다운 님을 만나 무척이나 자주 거닐었던 인사동 골목길과 삼청동으로 이어지는 가회동 길 조그만 변.. 햇살과 연못의 여정 (국내) 2009.11.29
새로운 길을 찾아 정다운 사람들과 1박 2일 요즘 왜 이렇게 기분이 다운되는지 모르겠다. 하루 종일 걱정이 어깨를 짓누르는 것 같고 침울하다. 그렇다고 내 주변에 별다르게 변화되거나 악화된 것이 있는지 차분히 생각해 보면 크게 달라진 것을 찾을 수 없는걸 보면 아마도 세상 돌아가는 어수선함 때문인가 보다. 정치적인 것 경제적인 것 북.. 햇살과 연못의 여정 (국내) 2009.09.14
오랫만의 개방 소식에 달려간 우이령길 40여년 동안을 답답하게 막혀있던 우이령 길이 개방된다 하여 우리들 30여년전 객지에서 만난 친구들이 반가운 마음으로 탐방길에 나섰다. 오랫동안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았으니 숲이 우거지고 고사목들이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으리라 여겼는데 말끔하게 정리된 길이었고 개방을 위하여 많은 준비를.. 햇살과 연못의 여정 (국내) 2009.08.07
태백 분주령,검룡소,정암사를 다녀와서 유난히 돌아치기를 좋아하는 우리였지만 후손들에게 발목잡혀 움쩍 못하다가 게으른 마음 떨쳐 버리려고 모처럼 큰맘 먹고 여행길에 나섰다. 강원도엔 비가 내릴 것이란 예보에도 아랑곳 하지않고 기분좋게 출발하여 야생화들과 반가운 대화로 초면 인사 할 시간을 고대하였다. 하지만 점심을 먹는 .. 햇살과 연못의 여정 (국내) 2009.07.09
아주 오랫만의 외출 길게만 느껴지는 겨울을 보내는 우중충한 기분을 날려 보내려고 환상선 열차여행을 떠나기로 의기 투합한 우린 이른 새벽부터 서둘러 영등포역을 향했다. 너무 날씨가 푸근하여 눈꽃을 기대할순 없었지만 그래도 높은 산 봉우리엔 설경이 우리를 반겨주리라 기대하여 부푼 가슴에 달리고 달렸지만..... 햇살과 연못의 여정 (국내) 2009.02.13
지난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는 마음 이번 크리스마스엔 꼭 가야한다고 벼르는 외손녀 덕분에 많은 젊은이들 북적이는 속에서 하루를 보내며 우리도 젊었을 땐 이렇게 보냈었지 했다. 아기 예수님이 죄 많은 우리들 구원하러 오신 날 별 생각없이 마냥 즐겁기만한 인파 속에 우리도 섞여 있었지만 많은 뜻있는 행사와 공연으로 우리들 영.. 햇살과 연못의 여정 (국내) 2007.12.26
남해안을 돌아보고 (3) 점심 식사도 거른 우리 일행은 다시 배에 올라 눈과 가슴을 살찌우는 여정을 계속하였다. 아무도 배가 고프다는 군소리 한 마디 없이 기분좋은 미소만 가득하였다. 이순신 장군이 새롭게 만들어 사용했다는 거북선은 이런 저런 사연을 뱃속에 간직하고 이렇게 한산도로 가는 바다에서 우리를 맞이하.. 햇살과 연못의 여정 (국내) 2006.08.02
남해안을 돌아보고 (2) 거제도 포로 수용소를 둘러본 일행은 서둘러 점심 식사를 마치고 통영에서 비진도를 거쳐 소매물도로 향하는 배에 올랐다. 쾌속선을 탔을때와는 다르게 뱃전에 나가 아름다운 섬들을 바라보며 바닷 바람의 시원함에 젖었다. 시원스런 물살을 뒤로하고 목적지인 소매물도에 도착하여 그리 높지는 않.. 햇살과 연못의 여정 (국내) 2006.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