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과 연못의 여정 (국내) 16

우리의 추억이 가득 담겨있는 삼청동 길을 걸으며

오랫만에 정다운 후배들과 내 추억이 서려있는 인사동에서 만났다. 나의 가슴 속에 무슨 사연이 들어 있는지 짐작도 못하는 그들과의 만남이었지만 걷는 길은 정다움으로 가득하다. 내가 어렸을적 정다운 님을 만나 무척이나 자주 거닐었던 인사동 골목길과 삼청동으로 이어지는 가회동 길 조그만 변..

새로운 길을 찾아 정다운 사람들과 1박 2일

요즘 왜 이렇게 기분이 다운되는지 모르겠다. 하루 종일 걱정이 어깨를 짓누르는 것 같고 침울하다. 그렇다고 내 주변에 별다르게 변화되거나 악화된 것이 있는지 차분히 생각해 보면 크게 달라진 것을 찾을 수 없는걸 보면 아마도 세상 돌아가는 어수선함 때문인가 보다. 정치적인 것 경제적인 것 북..

오랫만의 개방 소식에 달려간 우이령길

40여년 동안을 답답하게 막혀있던 우이령 길이 개방된다 하여 우리들 30여년전 객지에서 만난 친구들이 반가운 마음으로 탐방길에 나섰다. 오랫동안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았으니 숲이 우거지고 고사목들이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으리라 여겼는데 말끔하게 정리된 길이었고 개방을 위하여 많은 준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