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들, 강, 바다

모두가 축복이던 날

황금햇살 2013. 1. 4. 16:23

몹씨도 추운날들이 계속되고 있기는 하지만

가슴속을 포근하게 감싸주는 하얀눈송이가 날리면

내마음은 언제나 환희로 가득차 오른다.

 

어제도 매섭도록 추운날이라 밖에 나가지 말라는

자식들의 걱정이 쌓였지만

반가운 얼굴들 마주하고픈 즐거운 마음따라 나섰다.

 

몇몇 벗들이 내 어줍잖은 사진을 소식이 전해지는

반가움으로 여겨 조금은 기다려지는 듯하여

작은 야생화들이 숨어버리고 눈꽃이 활짝핀 소식을 전한다.

 

추위가 계속되고 길들이 미끄러움이 걱정되는 노파심에

모처럼 계획했던 1박2일도 뒤로 미루어져

  한가로운 마음으로 그리운 벗들 찾아보게 되니

오늘도 복되고 행복한 날이 되었구나.

 

새해 계사년에 모두모두 축복받고 하는 일들이 잘 이루어져

즐겁고 행복하며 건강한 한해가 되기를 기원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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