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소식을 알리는 입춘날 이른아침 밖을 내다보니
축복의 하얀눈이 눈부시게 쌓였다.
내 마음을 환하게 웃음짓게 하는 여유로움으로
우리집 마당같은 대공원으로 향했다.
따스한 날씨로 발걸음을 더 가볍게 해주니
가슴가득 즐거움과 행복을 안고 눈을 호사시킬 수 있었다.
지레 겁들을 먹었는지 한가하기까지한
대공원을 전세내다시피하고 즐기는 재미가 쏠쏠하다.
아직도 내 산책길엔 군데군데 쌓여있는 눈더미
나의 즐거움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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