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과 연못의 여정 (국내)

오랫만의 개방 소식에 달려간 우이령길

황금햇살 2009. 8. 7. 19:37

 40여년 동안을 답답하게 막혀있던 우이령 길이 개방된다 하여

우리들 30여년전 객지에서 만난 친구들이 반가운 마음으로 탐방길에 나섰다.

오랫동안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았으니 숲이 우거지고 고사목들이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으리라 여겼는데 말끔하게 정리된 길이었고

개방을 위하여 많은 준비를 한듯하여 조금은 밋밋하였다.

 

하지만 등산객들이 편한 마음으로 찾아와서 부담없이 걸을 수 있고

안내 표지도 잘 되어 있으며 길의 모래 상태도 양호하여

 맨발로 걷기도 하니 즐거운 마음이다.

끝까지 완주하지 못하여 아쉽기는 하였지만

정담을 나누며 걷는 발걸음이 가벼웠다.

 

지금은 하루 입산하는 인원을 제한하여

15일전에 인터넷으로 예약을 해야 갈 수 있다지만

부지런한 벗들이 있다면 언제나 가벼운 마음으로 찾을 있겠다.

음료와 간식거리를 미리 준비한다면...

 

*우이동에서 초입 

 

 * 누리장 나무 꽃

* 전차의 진입을 맊는 장애물 (정상) 

*우이령 정상 표지판과 친구들 

* 꼬리조팝나무 꽃 

*전망대에서 본 오봉 

 

*유격장 다리 밑을 흐르는 물 

 * 모랫길을 걷다가 흐르는 개울물에 발 담그고

*조그만 계곡물이 졸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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