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과 연못의 여정 (국외)

니찌꼬와 리버콰이의 여유로움과 콰이강의 다리

황금햇살 2009. 3. 31. 21:51

옆지기와 난 무척이나 여행하는걸 즐겼었다.

요 근래에는 이런저런 사정으로 좋아하는 유적지 탐방을 접어두고

체력을 단련하는 즐거운 게임에 열중하여 연중행사가 되었다.

3월초 부터 17일간 모든 잡념들을 뒤로하고

따스한 곳에 가서 운동 열심히 하고 잘 먹고 잘 자며

몸과 마음속에 쌓여있는 찌꺼기들을 배출했다.

 

날씨도 매우 좋았고 운동도 즐거웠으며 모든것이 만족스럽다.

어느날 짬을내어 뱃놀이와 곁들여 콰이강의 다리를 둘러보았다.

영화에서의 감격은 느낄 수 없었지만

마음의 여유로움에 마냥 즐겁기만 하였다.

 

처음으로 방문한 리버콰이의 스릴과 서늘한 날씨에 또 행복했고

주렁주렁 열려있는 망고나무가 또 즐거움이었다.

우리 일행을 배려하여 만들어 내는 특식에도 열광하고

시원한 하이내캔 맥주를 마실때의 환희는 지금도 잊을수가 없다.

 

여기저기 피어있는 꽃들을 보며 우리들의 마음을 씻었다. 

이젠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내년을 기다리며 커피잔을 기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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