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7일 ~10월 11일,
13박 15일이란 기간, 즐거움을 만끽하며 행복감에 빠진 시간들은 참 빠르기도 하다.
아쉬운 마음을 가슴에 가득 채운체 서울에 도착한지 일주일이 지났건만
아직 심신의 피로감이 남아 뒹굴다가
그래도 또 달려가는 마음을 붙들고 앉아 지난 시간들 추억한다.
지난 3월에 같이 갔던 일행들, 10월 하순에 떠난다는데.... 또 따라 가볼까...?
마음은 늘 저 먼 프르른 잔디를 그린다.
우리 떠나올 무렵, Field는 나날이 더 정비되어 훠~~~ㄴ해지고
팅 그라운드도 잔디를 반듯하고 깔끔하게 다듬어 놓았으며....
풀깎기며 이곳 저곳 보수 공사로 좋아지는 모습을 보니
더 머물고 싶은 마음 간절했다.
우리 일행 모두가 조금만 먹으려 애쓰며 매끼니마다
어떻게 하면 체중을 유지할 수 있을까 걱정하는 것을 보면
심부름 맡아 하며 안내에 앞장선 사람으로 뿌듯하다.
여유로운 마음으로 편안하게 즐기는 하루하루
머무는 동안 행복하게 해 준 분들에게 감사한다.
더욱 즐거웠던 것은 골프는 골프대로 즐기고
여유롭게 두루 경험할 수 있었던 골프장 바깥 세상이다.
밤의 온천욕에서 운동의 피로를 말끔하게 가셔 주었고
텅파품 재래시장 구경으로 더 필요한 과일,
아이스크림, 태국의 당구장....좋은 추억이 되었다.
돌아오는 날의 사이옥 폭포와 죽음의 철도, 그리고 콰이강의 다리 관광...
환상의 The Floating Restaurant에서의 식사와 하이내캔 맥주
달리는 기차와 석양을 즐기는 낭만까지.....
이 모든 것을 고루 체험하게 해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며
항상 친절하고 마음씨 착한 그린월드 모든 분들
다시 만나게 되기를 기대해 본다.
God Be With You Till We Meet 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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