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들, 강, 바다

산과 들은 하얗게 덮였어도 빨갛게 피어난 눈꽃과 나의 회상

황금햇살 2008. 1. 17. 13:09

내가 한평생을 바쳐 종사한 일터를 떠날때의 마음을 회상하며 

( 이런 추위 속에서도 빨갛게 익은 열매들의 뽑내는 기상을 보며

나의 삶의 발자취를 뒤돌아 보고 새로운 삶의 각오를 다지기 위해 )

   

하나님, 새로운 삶의 문을 또다시 활짝 열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 삶들이야 어쨌든 새롭게 시작되는 새 날들은 얼룩지지 않았사오니

이번만은 멋들어진 삶의 그림으로 엮어가게 해주소서.  

 

 새로운 자유인으로서의 하루하루를 만족스럽게 채우게 하시고

나보다 다른 이들에게 기쁨을 주는 날들이 되게 하소서.   

 

많은 물질을 모으는 것보다 내 마음을 맑고 곱게 닦는 것이 내가 남기는

아름다운 유산이오니 고운 마음으로 사랑하며 살아가는 본을 남기게 하소서.

나의 기쁨과 슬픔을 이웃들과 함께 나누게 하시고 나의 행복을 만족하게 하소서. 

부족한 대로 최선을 다해 사는 하루하루가 되게 하시고 내가 한 일들이

우리 가족과 이웃들에게 행복이 되게 하시고  당신을 기쁘게 하게 하소서.

당신의 그 능력의 날개로 나를 감싸주셔서 마음속에 일어나는 분노를

잘 참고 이겨내게 하시고 미움이 쌓일 때에도 남을 욕하지 않고 내 마음을

 더욱 맑게 다스리게 하시며 거짓된 삶을 살거나 화려함으로 포장하는

 과장된 생활이 되지 않게 하소서.

이제 미지의 날들을 향해 새롭게 출발하려 합니다.

폭풍이 몰아치는 밤에도 주님이 한 가닥 빛을 비춰 주실 것을 믿고

어려운 일이 닥쳐도 이길 만한 힘을 주실 것을 확신 하오며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출발하겠나이다

나는 내일이 어떻게 밝아올지 모르나 미래 속에 하나님께서 계시오니

두려운 마음 갖지 않고 미지의 세계로 나아가렵니다.

        내가 실수해도 잘 받아 주시고 혼란스러운 십자로에서 바른 길을

                    선택하도록 지혜를 주시고 일깨워 주소서.

늘 부족함으로 가득한 삶이였사오니 변함없이 용서해 주시고 거듭거듭

새로운 기회를 주시고 넘어질 때마다 내버려두지 마시고 용기를 주시고 

 일으켜 주셔서 감사하며 살아가도록 인도하여 주소서.

그동안에도 하나님이 주신 수많은 축복을 함부로 소모한 것을 나무라지 마시고

  새로운 삶을 엮어갈 새로운 축복으로 새로운 날들을 채워 주소서.

 

2006.02.  . 


자유인이 되는 김영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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