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을 본 감동으로 우리들의 가슴 속이
채워지고
488
가장 멋진 긴 역사의 다락논을 전망하려고 버스에 올랐다.
조금 가다가 버스 밖의 풍경에 난 놀라 소리치고 차는 섰다.
다락논 아래 운해가 우리의 시야를 가렸다.
다락논의 찬란한 색채들이 우리의 마음을 송두리채 았아갔다.
다락논과 어우러진 숲과 구름과 멀리 보이는 마을을 외면하지 못하고
함무니는 논둑길을 걷는다.
우리가 오후에 방문할 마을을바라보며...
이 곳은 범위가 너무 넓어 가까이 가면 다 보이지 않는단다.
한 능선의 다락논이 3000개가 된다는 곳이 여기인데
조그만 옆산에 가려 저멀리 아래쪽은 다 보이지 않았다.
우리 일행은 새벽 5시에 일어나 9시가 넘어도 배가 고픈줄도 몰랐다.
다락논의 일출을 보고 호텔에서 늦은 아침 식사 후 호텔주 변의 골목 시장의 모습.
여자들은 양산으로 햇빛을 가리고 엉덩이는 오색실과 구슬로 수놓아진
사각의 엉덩이 가리개(?)를 한 부족의 전통복장을 하고 양산 쓴
아낙 옆의 작은 소녀는
예쁜 무늬가 새겨진 어깨에 메는 핸드백을 사서
자랑스럽게 엉덩이를 가렸다.
이 큰 담뱃대로 물담배를 피우고 앉아 있고
함무니는 광장을 돌며 지붕들을 감상하고...
황금연못
그리고
햇살
'햇살과 연못의 여정 (국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시 곤명에서 ( 10 ) (0) | 2006.03.24 |
---|---|
나평과 홍하 ( 9 ) (0) | 2006.03.24 |
나평과 홍하 ( 7 ) (0) | 2006.03.24 |
나평과 홍하 ( 6 ) (0) | 2006.03.24 |
나평과 홍하 ( 5 ) (0) | 2006.03.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