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수터와 삶 내가 약수터를 서달산에서 국립 서울현충원으로 옮기면서 부터 길게 늘어서는 물통들의 행렬에 따라 파생되는 많은 이야기들이 번져간다. 두개의 수도꼭지에서 줄기차게 나오는 약수 사이로 1.5L 패트병 5개씩만 가져오세요. 한 사람이 하나의 꼭지만 이용하세요. 이런 주의 사항이 보이지만 아랑곳 하.. 산, 들, 강, 바다 2007.02.20
아~~~왜 이런 슬픔과 시련을 주시는가? 아~~ 이게 무슨 말인가? 내가 잘못들은 것일까. 설마 이런 농담으로 나를 내려오라 하진 않을텐데... 청전 병력 같은 말을 믿으란 말인가. 손가락이 떨리고 힘이 없어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내가 어린 세살 때에도 마당에서 울며 엄마를 찾으면 아무도 없는 빈 집이어도 든든한 마음이 들었다. 나를 지.. 산, 들, 강, 바다 2007.02.01
국립현충원과 서달산의 가을을 뒤돌아보며.........( 10월 26일 ~ 28일 ) *** 꽃이 필 때부터 늘 나를 즐겁게 하더니 어느날 녹색의 열매가 옹기종기 열리고 이렇게 멋진 흑진주가 되어 또 나를 놀라게 한 맥문동... *** 국립현충원은 늘 정갈하고 엄숙하면서도 그 아름다운 정신을 이어가는 꿋꿋한 기상이 서려있어 내 마음을 긴장시키고 숙연하게 한다. *** 원산지가 중국이라.. 산, 들, 강, 바다 2007.01.10
축복처럼 하얗게 내린 눈꽃송이 올해들어 처음으로 축복의 눈이 하얗게 내렸다. 주말 저녁부터 가로등 불빛이 비치는 모습이 예사롭지 않아 반가운 마음으로 기은이와 밖을 내다보며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내리자 마자 녹아버리는 눈들을 한참이나 보고 있자니 점차 하얗게 쌓이는 것을 보고 일요일의 먼 길 갈것을 걱정하였다. 새.. 산, 들, 강, 바다 2006.12.18
국립현충원에도 가을은 찾아들고... 국립현충원 뒷산인 서달산을 오르내리며 꽃들과 나무들을 벗삼던 몇 개월 후부터 현충원 측의 배려로 새 단장된 사당동과 상도동의 산책객들을 위한 문들과 오솔길을 따라 걷게 되었다. 현충원 안쪽에는 정문을 통하여 1년에 한두번 들리다가 요즘은 매일 아침 이 길들을 걷는다. 나라의 독립과 국민.. 산, 들, 강, 바다 2006.11.06
선유도의 야경 결실의 아름다움이 나를 설레게 하는 9월 하순경 내가 사랑하는 후배가 야간 촬영을 배우러 가잔다. 아는것이 없고 장비도 갖추지 않았지만 워낙 전문가적 소질이 많은 후배인데 자신이 회장겸 강사라니 무작정 따라 나섰다. 동우회 모임에 끼어 달려간 선유도에서 후배의 친절한 도움으로... 멋진 추.. 산, 들, 강, 바다 2006.10.05
어떤 길을 어떻게 걸어야 하나 길 따라 산 따라 걷노라면 그 길들이 어쩌면 우리네 살아가는 인생살이와 닮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사람이 태어나 어린 시절엔 연약하고 튼튼하지 못하듯이 산에 오를 때도 초입부터 무리를 하면 즐거운 산행이 되기 어렵다. 하지만 조금 오르다 보면 좀 급한 오르막이라도 즐거운 마음으로 힘찬 .. 산, 들, 강, 바다 2006.05.14
아름다움이 지천으로 연못가의 봄, 고운 꽃송이들 그리고 푸른 소나무의 기상! 대학캠퍼스에 이런 연못이 있어 사뭇 운치가 있다. 연잎과 꽃잎들이 친구하여 같이 놀고 오리들이 헤염치는곳! 물에 비친 건물과 나무들의 그림자 거기에 꽃그림자까지 있으니 잠시 세속의 근심 걱정에서 벗어나 신선이 되어 볼꺼나! 연못에 .. 산, 들, 강, 바다 2006.04.22
산과 계곡과 물이 있는 곳 청학동의 삼성궁 ( 04.10.22 ) 최씨네집 부근의 산책로 ( 04.10.22 ) 仙岩마을 뒷산에서 ( 05.04.12 ) 선암 마을에 있는 韓半島地形 모양의 산 ( 05.04.12 ) 동강 반대쪽의 서강에 있는 섭다리 ( 05.04.12 ) 실미도에서 ( 산등성이를 넘어가면 촬영지임 ) ( 05.05.15 ) 무주의 적상산 정상에서 ( 05.05.28 ) 용담호의 모습 ( 물이.. 산, 들, 강, 바다 2006.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