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꽃, 새

세월은 어수선해도 9월은 오고

황금햇살 2014. 9. 21. 22:37

세월이 어수선하여 속 시원한 소식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그래도 흘러가는 계절의 변화는 어쩔 수 없나보다.

시원하다기 보다 추위를 느끼는 것은

내 마음이 움츠러들고 자꾸만 작아지기 때문인가?

 

오랫만에 둘러보는 주변의 꽃들은 예전과 같건만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으로 주는 기쁨과 환희가 아련하기만 하다.

가을이오면 쓸쓸함이 남자들의 가슴속으로 스며든다 하였던가

따뜻한 가슴으로 풍요로운 결실들을 둘러보며

여유로운 마음으로 하루 하루를 엮어가는 날들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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