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들, 강, 바다

온세상에 눈꽃이 찬란하게 피던날

황금햇살 2010. 12. 30. 13:16

내가 내 의지로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른체 세월만 흘렀나보다

벌써 이 해가 떠나가는 뒷모습을 바라보게 되었으니

하루 남은 2010년을 아쉬운 마음이지만 잘 마무리하고

신묘년인 2011년을 맞이할 마음의 준비를 해야겠다.

 

감당하지 못할 큰 근심없이 한 해를 보낼 수 있게 해 주신

사랑의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으로 기도드리고

나날을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생활하도록

건강하게 열심히 살아준 사랑하는 식구들과

언제나 잊지않고 즐거운 만남들을 만들어 불러주고

변함없는 우정으로 따스한 정을 준 나의 소중한 친구들 

내 이웃의 모든 반가운 얼굴들이 생각나고 감사함이 묻어난다.

 

내가 늘 오가는 약수터 길가의 나무와 꽃들과 풀잎 하나에도

마주치는 눈길속에 정다움이 녹아있고 반기는 손길이

느껴져 한참씩 발길을 멈추고 그들과 같이했다.

 

이제 辛卯年 새해의 꿈과 소망과 사랑을 맞이해야겠다.

더 게을러지고 힘이부쳐 비틀거리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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