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내 의지로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른체 세월만 흘렀나보다
벌써 이 해가 떠나가는 뒷모습을 바라보게 되었으니
하루 남은 2010년을 아쉬운 마음이지만 잘 마무리하고
신묘년인 2011년을 맞이할 마음의 준비를 해야겠다.
감당하지 못할 큰 근심없이 한 해를 보낼 수 있게 해 주신
사랑의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으로 기도드리고
나날을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생활하도록
건강하게 열심히 살아준 사랑하는 식구들과
언제나 잊지않고 즐거운 만남들을 만들어 불러주고
변함없는 우정으로 따스한 정을 준 나의 소중한 친구들
내 이웃의 모든 반가운 얼굴들이 생각나고 감사함이 묻어난다.
내가 늘 오가는 약수터 길가의 나무와 꽃들과 풀잎 하나에도
마주치는 눈길속에 정다움이 녹아있고 반기는 손길이
느껴져 한참씩 발길을 멈추고 그들과 같이했다.
이제 辛卯年 새해의 꿈과 소망과 사랑을 맞이해야겠다.
더 게을러지고 힘이부쳐 비틀거리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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