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새로운 해를 맞이하여 새롭게 열리는 하루하루가
나에겐 보배로운 날들이라 여기고 기쁜 마음으로 생활하고 있다.
언제나 여유로운 마음을 활짝 열어 새로움을 받아들이고
살포시 띄워보는 미소 속에 이해하고 용서하는 푸근함 품어
부드럽고 고운 낮빛으로 늙어 가자고 다짐한다.
항상 나를 유혹하는 갖은 핑계와 게으름으로
귀중한 하루를 나태한 자세와 동작으로 뒹굴며 허비하기도 하지만
알맞은 휴식으로 보다 나은 비상의 꿈을 키울 수 있다면
이 또한 내 삶에 필요한 날들이라 여겨 후회하지 않는다.
산수유는 이른 봄에 노란색 꽃다발로 잎보다 먼저 피어
우리들 마음속에 기쁨과 희망을 선사하여 환호하게 하지만
가을이면 긴 타원형 열매가 붉게 익어 추운 날까지
나의 발길을 이끌어 머물게 하니 기쁨이요 행복이 여기에 있다.
새로운 2009년 새해의 등불로 삼아 맑고 고운 희망으로
열심히 살아가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하는 마음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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