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새 해는 밝아 왔건만
왜 내 가슴 속의 마음엔 벅찬 희열이 없을까
항상 즐겁고 편안한 마음으로 살아가려 했는데...
그렇게 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이젠 묵은 해가 가고 새 해가 밝아오는 것이
그리 달갑지도 희망차지도 않은 나이인가 보다.
그저 덤으로 주어진 축복 받은 삶이라 여기고
새로운 자유인의 생활을 활기차게 하려고 노력하지만
언제까지 건강을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을런지
얼마 동안이나 자유롭게 걸어서 내 의지대로 활동할 수 있을지
생각 할수록 가슴 속이 허허롭고 숨차다.
하지만 그렇다고 미리부터 주저 앉아 기다리진 않겠다.
지금의 내 생활을 자랑스럽게 지켜보며 잘 따르는 자식들이 있고
아직도 잊지않고 자주 찾아주는 벗들이 있어 즐겁고
함께하는 시간이 편하고 기다려진다는 후배들이 있어
내 삶을 빛내주고 있는한 든든한 마음으로 나아 가야겠다.
어여쁘게 보아주시는 분이 축복의 선물로 주신 세월
아름다운 나의 삶이 허공에 �날려지지 않도록
지금의 내 생활이 한없이 행복하게 열매 맺도록 열심히 살아가야겠다.
*****언제 보아도 청순함이 묻어나는 옥잠화
*****해마다 우리집 화단을 화려하게 장식해 주는 꽃사과
*****유난스럽도록 고추장을 좋아 하는 나의 고추
*****나라꽃 무궁화가 언제쯤 만인의 사랑을 받을런지...우리의 지도자들이여!!!
*****연보라색 꽃이 아름다운 박주가리
*****자잘한 연분홍색 꽃이 모여 피는 무릇이지만 흰무릇도 있다.
*****연한 자주색 꽃송이가 달리는 들국화의 일종인 벌개미취
*****황금색에 가까운 붉은 꽃이 피는 매리골드
*****자주색 잔꽃이 이삭 모양으로 모여 달리는 맥문동
*****붉은색 꽃이 탐스럽게 모여 피고 꽃피는 기간이 길어 '나무백일홍'이라고도 하는
배롱나무는 삭과열매가 갈라져 날개 달린 씨가 나온다.
'따슨 햇살 가득 담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己丑年 새해를 맞는 마음 (0) | 2009.01.04 |
---|---|
10월은 결실의 계절이라 했던가? (0) | 2008.11.20 |
마음 풍경이 천사를 닮은 님의 선물 (0) | 2007.03.24 |
불타는 산수유와 꽃아그배의 향연 ( 11월 3일 ) (0) | 2007.01.22 |
아쉬웠지만 짧고 찬란했던 지난해 가을 (0) | 2007.0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