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슨 햇살 가득 담아

새 해에 지난 여름의 꽃들을 보며

황금햇살 2008. 1. 2. 18:36

희망의 새 해는 밝아 왔건만

왜 내 가슴 속의 마음엔 벅찬 희열이 없을까

항상 즐겁고 편안한 마음으로 살아가려 했는데...

그렇게 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이젠 묵은 해가 가고 새 해가 밝아오는 것이

그리 달갑지도 희망차지도 않은 나이인가 보다.

그저 덤으로 주어진 축복 받은 삶이라 여기고

새로운 자유인의 생활을 활기차게 하려고 노력하지만

 

언제까지 건강을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을런지

얼마 동안이나 자유롭게 걸어서 내 의지대로 활동할 수 있을지

생각 할수록 가슴 속이 허허롭고 숨차다.

 

하지만 그렇다고 미리부터 주저 앉아 기다리진 않겠다.

지금의 내 생활을 자랑스럽게 지켜보며 잘 따르는 자식들이 있고

아직도 잊지않고 자주 찾아주는 벗들이 있어 즐겁고

함께하는 시간이 편하고 기다려진다는 후배들이 있어

내 삶을 빛내주고 있는한 든든한 마음으로 나아 가야겠다.

 

어여쁘게 보아주시는 분이 축복의 선물로 주신 세월

아름다운 나의 삶이 허공에 �날려지지 않도록

지금의 내 생활이 한없이 행복하게 열매 맺도록 열심히 살아가야겠다.

 

*****언제 보아도 청순함이 묻어나는 옥잠화

 *****해마다 우리집 화단을 화려하게 장식해 주는 꽃사과

*****유난스럽도록 고추장을 좋아 하는 나의 고추 

*****나라꽃 무궁화가 언제쯤 만인의 사랑을 받을런지...우리의 지도자들이여!!! 

 *****연보라색 꽃이 아름다운 박주가리

 *****자잘한 연분홍색 꽃이 모여 피는 무릇이지만 흰무릇도 있다.

 *****연한 자주색 꽃송이가 달리는 들국화의 일종인 벌개미취

 *****황금색에 가까운 붉은 꽃이 피는 매리골드

*****자주색 잔꽃이 이삭 모양으로 모여 달리는 맥문동 

 *****붉은색 꽃이 탐스럽게 모여 피고 꽃피는 기간이 길어 '나무백일홍'이라고도 하는

배롱나무는 삭과열매가 갈라져 날개 달린 씨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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