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꽃, 새

봄은 꽃향기 남겨놓고 훌쩍 떠나려 하는가.

황금햇살 2008. 4. 20. 14:15

세월을 살아온 만큼 속도가 붙는다 했던가

이젠 70km를 육박하는 속력으로 달리고 있으니 어찌

 가는 계절의 향기를 다 맡으며 살으려 하는가.

 

마음속의 욕심을 버리고 허허롭게 웃으며 빈가슴속에

 향기로운 것으로만 채우려 하자.

아직 건강하게 걸어서 가고 싶은곳 갈 수 있고

보고 싶은 것 볼 수 있게 허락해 주신 하느님의 축복을 마음껏 누리며

즐거워하고 행복해하며 밝은 모습으로 좋은 추억 만들어 가자.

 

매일 내가 갈 곳이 있고 나를 필요로 하는 친구들이 있어

내가 살아가는 보람을 느끼게 하니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 일인가.

누구 생각이 옳고 누가 알고 있음이 진실이면 어떤가

한 발 물러서면 다 받아들일 수 있고 마주보며 웃을 수 있는 것을

 

주어진 삶을 아름답게 가꾸어 가는것은 내가 할 일이다.

내 주위의 누구도 진정으로 나를 행복하게 할수는 없다.

내 가슴속에 숨어있는 행복이기 때문이다.

숨어있는 마음속의 행복을 보배를 자주 만나며 살으려한다.

세월이 아무리 정신을 차릴 수 없게 하여도.

 

***종지나물***

***살구꽃*** 

 ***냉이꽃***

 ***창문 아래 매화***

 ***내가 반한 명자나무 꽃들***

***여인의 입술 같은 앵두꽃***

 ***흐드러지게 피었던 벚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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