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행복 야생화

관악산 야생화들을 추억 속에 간직하고...

황금햇살 2007. 7. 13. 16:45

어제 이미지 이중 사진틀을 하여 올리려는데

전화벨이 울린다. 짝꿍 친구가 만나잖다.

우린 특별한 선약이 없는한 연락만하면 언제나 O.K이다.

언제나 서슴없이 마음을 털어 놓을수도 있고 좋아하는 취미도

공통점이 많다. 난 이런 친구가 있어 행복하다.

 

장마가 지루한 무더운 여름이 다가와도 만나면 반갑고

흰눈이 내려 미끄러운 길이어도 좋고

매서운 추위가 몰아쳐도 두리서 만나면 훈훈해진다.

매 주마다 만나서 무슨 할 말이 있냐고들 하지만

꼭 대화를 해야 마음을 아는 것인가.

 

얼굴 표정만 봐도 몸이 건강한지 기분이 좋은지

재미있어 하는지 지루한지 알 수 있지 않은가.

두리라서 좀 외롭긴 하지만 오랫동안 만나기를 염원한다. 

 

 *** 자란 : 5~6월에 꽃줄기 끝에 6~7개의 홍자색 꽃이 달린다.

흰 꽃이 피는 것을 '백화자란'이라고 한다.

 *** 붉은꽃 단풍 큰 나무에 붉은꽃이 주렁주렁 매달리는 단풍나무이다.

 *** 연꽃 : 차례로 홍련, 수련, 백련, 티나라 불리워 진다고 한다.

 *** 말발도리 : 애기말발도리, 매화말발도리 등 종류가 다양하다.

 *** 할미꽃은 어디가나 늙음을 숨길 수 없나보다. 흰머리 휘날리며...

*** 꿀풀 : 원기둥 모양의 꽃이삭이 달리고 입술 모양의 작은 자주색 꽃을 뽑아서

입으로 빨면 단 꿀물이 나온다. 흰꿀풀, 붉은꿀풀이 있다. 

 *** 부추꽃 : 설명이 필요 없다.

 *** 둥굴레 : 양쪽으로 어긋나는 긴 타원형 잎은 잎자루가 없다.

잎겨드랑이에 종 모양의 백록색 꽃이 1~2개씩 매달려 핀다.

 *** 흰줄무늬 비비추 : 꽃은 연한 자줏빛으로 7∼8월에 피고 한쪽으로 치우쳐 

 달리며 꽃줄기는 길이 30∼40cm이다. 노란무늬와 흰줄무늬가 있어

꽃이 없어도 잎이 화려하여 관상가치가 높다. (옥잠화라고도 함) 

 *** 너도부추 : 아르메리아 라고 하며 ( Armeria) 분홍색,

연한 자주색, 흰색 등의 작은 꽃이 둥글게 모여 달린다

 *** ??? : 팻말엔 무스카리라 씌어 있었는데 청색꽃은 보이지 않고...

 *** 패랭이꽃 : 꽃잎은 5장이고 가운데 짙은 무늬가 있다.

모양이 패랭이 모자와 비슷하여 '패랭이꽃'이라고 한다.

 *** 한련화 : 원산지는 페루이고 덩굴성 일년초로 잎은 방패 모양으로 아름답고

 꽃은 긴 꽃자루가 나와 그 끝에 한송이가 달리고 색은 황색 또는 적색이다.

 *** 꽃딸기 : 번식력이 좋아 잘 자라고 시들은 꽃만 따주면 서리 올때까지 꽃이 핀다.

 *** 여우꼬리 : 작고 앙증맞은 꽃이 피는데 힘들면 비스듬히 눕는다.

 *** 터리풀 : 깊은 산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6~8월에 줄기와 가지끝의

커다란 꽃송이에 자잘한 흰색 꽃이 촘촘히 달린다.

 

행복을 찾아 헤매고 행복한 삶을 위하여 노력하지만

행복은 언제나 내 곁에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내가 자연과 친해지고 싶어 행동이 자유로워지면서

집 밖으로 나갈 땐 디카를 준비하는 습관을 길러가고 있다.

 

길가에 앉아 꽃들을 들여다 보고 대화하며

한 장 한 장 사진을 찍노라면 지나다니는 분들과

가끔 대화를 나누게 된다. 꽃이름과 사진에 대하여....

 

"내가 3년을 이 길을 다녔는데 이런꽃이 여기에 피는줄 몰랐내요.  

덕분에 예쁜 꽃 잘 보았습니다."

 

자연과 친해지다 보면 나 자신 그 신비로움에 매료된다.

지금까지 많은 세월을 내 곁에 있었지만

관심을 갖지 않았기 때문에 모르고 살아왔듯이

행복도 언제나 내 곁에 있었지만

늘 지나쳐만 다녔었다.

*** 행복이 가득한 자유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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