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아무래도 뒤돌아 보며 사는 삶인가 보다.
지금 한창 피어있는 꽃들은 찍어서 보관하고
지난 날에 피었던 꽃들을 꺼내 보기를 즐기니 말이다.
지금은 다 지고 없지만 싱그럽던 그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그 속에서 솔솔 피어오르는 꽃향기를 느낄 수 있으니...
젊은 시절에 앞을 보고 달려가며 앞길을 개척해야 함에도
주변의 곱고 아름다운 삶과 고운 정의 끈을 놓지 못하고
늘 같은 자리만 맴돌고 있는 나를 보곤 했었다.
하지만 그것이 내가 바라는 즐거움이고
더 없는 행복이었으니 어쩌겠는가.
난 다시 태어나도 후회 없이 지금과 같이 살리라.
*** 아까시나무 (아카시아) 의 순백의 향기를 잊을 수 없어 늦었지만...
*** 메꽃 : 나팔꽃과 비슷하여 제이름으로 불리지 못하고 뿌리줄기가 '메'라고
*** 산딸기 나무 : 산방꽃차례에 흰색 꽃이 3~4개씩 피고 붉은 열매가 달다.
*** 국수나무 : 어린 가지 끝의 원추꽃차례에 누런빛이 도는 흰색 꽃이 모여 핀다.
가지 단면의 가운데를 막대로 밀면 국수가락처럼 밀려 나온다.
*** 애기똥풀 : 잎을 자르면 나오는 노란색 즙액이 어린 아기 똥 같아서
'애기똥풀'이라 하고 기다란 열매도 열리며 즙액엔 독이 있다.
*** 질경이 : 뿌리잎은 방석처럼 퍼지고 가장자리가 물결처럼 주름이 진다.
이름처럼 매우 질긴 풀로 눌리고 밟혀도 잘 견딘다.
*** 이팝나무 : 어린 가지 끝에흰색 꽃이 무더기로 모여 달리고 꽃잎은 4개로
가늘게 갈라진다. 수꽃은 2개의 수술만 있고 암꽃은 1개의 암술 2개의 수술이 있다.
*** 토끼풀 (클로버) : 토끼가 잘 먹는다 하여 '토끼풀'이고 유럽 원산이며
아일랜드의 국화다. 나비 모양의 흰색 꽃이 공처럼 둥글게 모여 핀다.
*** 작약 : 5~6월에 죽기 끝에 꽃이 피는데 크고 탐스러워 '함박꽃'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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