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행복 야생화

황금벌판을 수놓는 야생화들!!! ( 10.02 ~ 10.09 )

황금햇살 2006. 11. 17. 19:29

    

난 참 행복한 사람인가 보다.

 

가을의 시원한 날씨와 황홀한 색깔의 단풍을 유난히 좋아하여

 들로 산으로 쏘다니기를 즐기던 나이건만

이젠 시간이 많음에도 단풍들의 모양새도 시원치 않고

꿈결같이 흘러가 버리는 가을을 뒤쫓아 가지는 못하지 않는가.

 

하지만 난 그 가을을 고이 갈무리하여 넣어 두었다가

이렇게 가끔씩 꺼내보며 즐거워하니 말이다.

지난 가을의 모습들을 다시 볼수 있다는 행복감으로

오늘 하루를 꿈결같은 즐거움으로 지내고 있다. 

 

가을은 아직 내 가슴속에 남이있다.

흰 눈이 휘날려 온통 설레임으로 들뜨기 전에는......... 

 

 

  *** 산구절초 : 산에서 자라는 풀로 9~10월에 흰색 꽃이 하늘을 향해 핀다.

 

***  붉은서나물 : 빈터에서 자라는 한해살이풀로 원통형 꽃이삭이 촘촘히 모여 핀다.

 

*** 도깨비바늘 : 8~9월에 가지 끝에 노란색 꽃이 피고 가을에 익는 바늘처럼

생긴 씨의 끝 부분에는 4개의 가시 털이 있어 사람의 옷이나 짐승의 털에 붙는다.

 

*** 실새삼 : 흰빛이 도는 실같이 가는 줄기는 50cm 정도 자라고 다른 식물을

왼쪽으로 감고 오른다. 다른 식물에 뿌리를 내리고 물과 양분을 흡수한다.

 

*** 뽕모시풀 : 숲가나 그늘진 빈터에서 자라고 7~10월에 자잘한 녹색 꽃이 모여 핀다.

 

*** 서양등골나물 : 서울 주변의 숲가에서 자라고 잎은 달걀형이며

9~10월에 산방꽃차례에 꽃잎이 없는 흰색 통꽃이 달린다.

 

*** 참시호 : 키가 작고 가지가 많으며 잎은 선형이고 가지 끝에 노란색 꽃이 핀다.

 

*** 구절초 : 잎은 달걀형으로 깃꼴로 깊게 갈라지고 9~10월에 담홍색 꽃이 핀다.

9월 9일에 채취한 것이 약효가 좋다하여 "구절초"라 한다.

 

*** 억새 : 잎은 억세고 날카로워 살갗을 스치면 칼로 벤듯 상처가 나며

10여개의 갈라진 가지에 자주색 꽃이 촘촘히 달린다. 열매가 익으면

씨에 붙은 털이 부풀어 꽃이삭이 하얀 털뭉치처럼 피어난다.

 

*** 명아주 꽃 : 밭이나 빈터에서 흔히 자라고 어릴 때는 줄기 중심부와 잎 뒷면에

붉은 빛이 돌며 줄기 끝에 황록색 꽃이 촘촘히 모여 핀다.

 

*** 미역취 : 산과 들의 풀밭에 흔하고 8~10월에 줄기나 가지 끝에 노란색

꽃송이가 촘촘히 달려 커다란 꽃이삭을 만든다. 

 

*** 플록스 ( 풀협죽도 ) : 원예식물로 붉은색 꽃이 계속 피고 진다.

 

*** 뱀딸기 : 요즘은 식물들도 계절을 알기가 어려운지 생뚱맞은 열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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