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은 점점 더 따가워지고 등줄기엔 땀방울이 흘러내려도
5월의 화사한 꽃들을 잊지 못하고 뒤적인다.
하긴 요즘들어 새롭게 피어나는 꽃들도 드물고
찾아 헤매려는 의욕도 부족하다.
꽃들의 아름다움도 다 다르다.
멀리서 보아 탄성을 지를 만큼 잘 어우러졌어도
가까이 다가가 보면 그렇지 않을 때도 있고
자세히 들여다 볼수록 더 신비로운 꽃도 있다.
사람도 마찬가지인데 난 단연코 후자를 좋아한다.
오래 사귀고 마음의 심연을 알아갈수록
매력에 빠져드는 그런 사람과
일생을 동반하여 같이 갈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그런 점에서 난 참으로 축복 받은 사람인가 보다.
내 주변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사람들을 모두 사랑할 수 있기에...
*** 가막살나무 꽃 : 모처럼 서달산 정상에 올라 보니 눈처럼 하얀 꽃으로...
*** 이렇게 꽃과 벌들이 만나 그들의 삶이 이어지고 윤택해진다.
*** 모란꽃 : 잎이 무성한 모습에 익숙해 있는데 꽃이 진 후에야 제 모습이...
*** 딸기꽃 : 화단에 피어 있는 딸기꽃인데 빨갛게 익은 딸기도 보려나?
*** 우리집 화단을 화려하게 수놓아 준 철쭉과 영산홍들 아직도 싱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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