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꽃, 새

푸르름 짙어 갈수록 내 님들은 사라지고

황금햇살 2006. 6. 16. 20:01

 내 눈을 시리게하던 연초록 갸녀리고 예쁘던 너희들 모습이

푸르름이 짙어지고

수줍게 피어나든 꽃망울도 하나 둘 꽃잎을 떨구어 버리고

이젠 씩씩하고 당당한 모습으로 나를 맞이하는데

얘들아 열매는 어디에 숨겼니? 찾아 헤메다보니

아직도 오월의 모습으로 애띤 표정을 감추지 못하는 너희들과

6월 초순의 변화된 친구들을 여기에 펼쳐놓아 본다.

너희들이 다 사라지고 녹음만 짙어진다면

햇살도 더 찬란한 빛을 내뿜으며 귀여운 너희를 찾아 나서리라.

 

*  박태기나무

*  산딸기나무

*  사스레피나무

*  마가목

*  족제비싸리 : 많이도 찍었는데 선택 받은 자 영광이로군!

*  산목련 ( 천상화 : 너무나 아름다워 하늘에나 피는 꽃 )

*  불두화 ( 모든 꽃이 장식꽃인 것 ) 너무나 탐스러웠다.

*  튤립나무

*  조록싸리 : 싸리 종류도 많은가봐!

*  눈주목 ( 상록 침엽관목 )

*  낙상홍 ( 낙엽 활엽관목 )

*  화살나무 : 가을 단풍이 아름답다고 함.

*  밤나무꽃 : 향이 매우 독특함. 함 맡아볼 분?

*  장미 : 잠시 눈을 즐겁게 하려고...

*  멍석 딸기 : 접사는 아름답지만 전체 형태를 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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