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내내 내 눈을 황홀경에 빠뜨린 나무에 핀 꽃들을 보려고
즐거운 마음으로 아침 공기를 갈랐다.
비가 내리고 난 다음 날이면 어제 보았던 꽃들이
다 지지나 않았을까 마음 조리며 산에 오르곤 했다.
그들은 항상 그 곳에서 나를 맞아주었고 잎의 새싹이 돋고
꽃봉오리가 맺히고 어느 날 살며시 수줍은 듯 속살을 보이다가
다음 날에는 활짝핀 황홀함으로 맞아주곤 하였다.
1. 갈참나무 꽃
2.
층층나무
3. 잣나무 암꽃
4. 칠엽수 꽃
5. 아까시나무 꽃(아카시아)
6. 사철나무 꽃
7. 찔레꽃
8. 때죽나무 꽃과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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