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져 버린 봄의 정취 쉬지않고 지나쳐 가는 계절을 지쳐버린 내 육신으론 도저히 따라 잡을 수 없다. 더구나 올해는 봄이 사라져 버린 것 같다. 자연을 잘 알고 피고지는 꽃들도 그 순서를 지키지 못하고 어느날 갑자기 활짝 피었다가 무엇이 그리 바쁜지 서둘러 져버린다. 가뜩이나 움직임이 둔해졌는데 아랑곳 하지 않는.. 나무, 꽃, 새 2010.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