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름 짙어 갈수록 내 님들은 사라지고 내 눈을 시리게하던 연초록 갸녀리고 예쁘던 너희들 모습이 푸르름이 짙어지고 수줍게 피어나든 꽃망울도 하나 둘 꽃잎을 떨구어 버리고 이젠 씩씩하고 당당한 모습으로 나를 맞이하는데 얘들아 열매는 어디에 숨겼니? 찾아 헤메다보니 아직도 오월의 모습으로 애띤 표정을 감추지 못하는 너희들과 6.. 나무, 꽃, 새 2006.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