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초에 피었던 야생화들을 정리해 본다. 대부분의 야생화들은 생명력이 강하여 매우 오랫동안 꽃을 피운다. 날짜별로 정리하면 훗날 개화한 기간을 짐작할 수도 있으리라 여겨진다. 모양이 좀 아름답지 않다해도 자연의 이치가 신비함을 깨우치게 한다. 오늘은 자세한 설명을 곁들이지 않고 통성명만 하련다. |
*** 개모시풀 : 모시풀과 다르게 수상꽃차례에 자잘한 담녹색 꽃이 핀다.
*** 분꽃 : 바람핀 분꽃이 많아 꽃 색깔이 더 다양해졌다. 씨도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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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초향과 분꽃이 어우러졌다. 배초향의 번식력이 강하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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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메부추 꽃 : 언제 보아도 참 아름다운데 이제 차츰 져가고 있다.
*** 맥문동 열매 : 똑바로 세우면 자리를 많이 차지하여 이렇게 눕혔다.
*** 주름 조개풀 (털주름풀) : 생강잎과 조린대 잎을 닮았지만 비행 날개와
같은 모습이 멋지고 통성명을 하느라 많이 찾아 헤매고 다녔다.
*** 나팔꽃과 친구하는 꽃들 : 이렇게 어우러져 지난 얘기 속삭인다.
*** 둥근잎 유홍초 : 작은 나팔꽃으로 오해 받기도 하지만 주홍색 꽃이 참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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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랑하늘타리 : 유난히도 꽃자루가 연하여 눈만 흘겨도 떨어진다.
*** 강아지풀 : 강아지는 여인들의 품에 안기는데 우리는 본체만체 서럽다 서러워.
*** 백일홍 : 목백일홍 (배롱나무)에 밀려서 알아보는 이도 드물다.
*** 사위질빵 : 흰색 꽃이 모여 피는것을 자세히 드려다 보면...
*** 구절초 : 들국화의 종류가 매우 많은데 그 중 5가지가 대표적이다.
*** 달개비 (닭의 장풀) : 옛날엔 닭장 옆에 피었었나 보다. 요즘엔 지천으로...
*** 그령 : 매우 질겨서 잘 뽑히지 않는다. 누구 결초보은 하실 분...
*** 갈퀴나물 : 6~9월에 잎겨드랑이에 나비 모양의 홍자색 꽃이 촘촘히
모여 핀다. 납작한 꼬투리 열매는 가을에 익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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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여뀌 (들여뀌) : 여뀌의 종류도 많고 사진마다 조금씩 디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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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짚신나물 : 작은 잎은 타원형이고 총상꽃차례에 노란꽃이 모여 달린다.
열매에 갈고리 같은 억센 털이 많이 있어 옷에 잘 달라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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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꽃을 다 피운 후에도 그 기상을 버리지 않고 비상하는 기개가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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