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꽃, 새

시원한 바람결에 화려한 꽃들을 보는 즐거움(물향기수목원) 1

황금햇살 2008. 8. 29. 18:38

이제 팔월도 며칠 남지 않았으니 더위도 다 갔겠지?

시원하게 내리는 빗줄기 덕분에 지루함을 덜기는 했지만

그래도 계속되는 열대야로 지내기 힘들었다.

이런 아름다운 꽃들을 보는 즐거움이 아니었더라면

가슴속의 짜증을 걸러내기에 더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다.

 

이젠 아침 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고

희망과 즐거움을 가져다 주는 추수의 계절 9월이 코앞이니

열매들이 영롱하게 익어가는 모습을 보며

내 마음도 탱글탱글 행복으로 영글어 가도록 해야겠다.

 

더위에 지치고 게으름으로 늘어진

내 몸과 마음을 다스려 힘껏 주먹을 쥐어

하늘을 향해 용틀임해 봐야겠다.

나에게 주어진 보배로운 삶을 위하여~~~~

 

 ***붉은인동

 ***산수국

 ***섬백리향

***꼬리조팝나무 

 ***초롱꽃

***서양톱풀 

 ***큰고랭이

 ***부들

*** 부처꽃

 ***일본조팝나무

 ***흰말채나무 열매

 ***원추천인국

 ***구름패랭이꽃

 ***개쉬땅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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