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팔월도 며칠 남지 않았으니 더위도 다 갔겠지?
시원하게 내리는 빗줄기 덕분에 지루함을 덜기는 했지만
그래도 계속되는 열대야로 지내기 힘들었다.
이런 아름다운 꽃들을 보는 즐거움이 아니었더라면
가슴속의 짜증을 걸러내기에 더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다.
이젠 아침 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고
희망과 즐거움을 가져다 주는 추수의 계절 9월이 코앞이니
열매들이 영롱하게 익어가는 모습을 보며
내 마음도 탱글탱글 행복으로 영글어 가도록 해야겠다.
더위에 지치고 게으름으로 늘어진
내 몸과 마음을 다스려 힘껏 주먹을 쥐어
하늘을 향해 용틀임해 봐야겠다.
나에게 주어진 보배로운 삶을 위하여~~~~
***붉은인동
***산수국
***섬백리향
***꼬리조팝나무
***초롱꽃
***서양톱풀
***큰고랭이
***부들
*** 부처꽃
***일본조팝나무
***흰말채나무 열매
***원추천인국
***구름패랭이꽃
***개쉬땅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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