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같은 자리에 피어 있는 꽃이라 하여도
보는 날마다 그 느낌이 다른 것은
내가 너무 예민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조금 덜 벌어졌던 꽃봉오리가 더 활짝 열리기도 하고
이른 아침이라 아직 잠에서 깨어나지 않은 봉오리
한 낮의 더위에 조금은 지쳐 보이기도 한다.
사람들의 표정이 기분에 따라 달라지듯이...
그래서 난 같은 꽃이라도 표정이 다르면
다시 여기에 올려놓고 흐뭇해 한다.
마치 나만이 아는 비밀이라도 되는듯이
*** 술패랭이 꽃 ***
*** 쇠별꽃 ***
*** 벌씀바귀 ***
*** 개망초 ***
*** 만첩빈도리 ***
*** 산딸기 ***
*** 피라칸다 ( 피라칸사 ) ***
*** 붓꽃 ***
*** 서양산딸나무 ***
*** 땅비싸리 ***
*** 국립현충원의 장미 ***
*** 파꽃 ***
자주 보는 꽃들이라 설명을 생략합니다.
비가 개이고 푸른 하늘에 별들이 반짝이는 날 밤
고운 마음으로 예쁜 꽃을 생각하며
즐겁고 행복했던 순간들을 떠올리며
추억의 밤을 만들어 보았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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