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해양시대를 여는
해상왕 장보고
해상왕 장보고 기념사업회에서 발행한 2월호
N*E*W*S지를 받아보고
회원으로서 그동안 너무나 한 일이 없음을 통감하여
여기에 실려있는 내용중 일부를 소개 하고자 한다.
통일신라시대 때 신라, 당, 일본 간의 교역을 주도한 신라,
특히 당과의 교역이 활발하였는데 그 증거로 신라초가 있다.
신라초는 신라 무역상인이 배를 타고 가다 좌초한 암초를 뜻하는데
해양사고를 막아주고 부를 가져다주는 것으로 믿어졌던
관음신앙과 관련이 깊은 곳이란다.
중국 주산시 보타도에 세워진 신라초 기념비 내용은 다음과 같다.
보타산은 명주의 관문이자 동남 해운의 요충지로
장보고는 주로 보타산 항로를 이용하였다.
이 산 남쪽 연화양에 암초가 있어 "신라초"라고 전한다.
당 함통 4년에 일본인 승려 에가쿠와 신라 상인들이
오대산에서 관음상을 모시고 가던 중 신라초에 좌초하자
관음상을 조음동 인근에 모셨으며 "불긍거관음"으로 불리운다.
이후 참배객이 줄을 이었고
신라의 상인과 불교 신도들도 찾게 되어
무역과 불교 교류가 활발하였다.
세상의 큰 변화로 신라초의 위치마저 알 수 없었으나
보타산 불교 문화 연구소에서 고증을 통하여 위치를 찾았고
한국의 장보고 기념사업회에서 비용을 지원하여
신라초의 유적지와 유물이 후손들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비를 세웠다.
---신라초 기념비 비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