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에서 스스로 자라는 풀꽃들의 아름다움을 찾아 다니지만
누군가의 손으로 길러지는 꽃들의 아름다움을 멀리 하기엔
햇살과 연못이 너무나 꽃을 좋아한다.
눈으로 보아도 좋지만 렌즈를 통해 보는
그들의 비밀스런 신비경이 나를 붙잡고 놓지 않는다.
사실 접사를 하다보면 촛점이 맞았는지 세밀하게 살펴야 하고
손의 떨림을 숨을 멈추고 쪼그려 앉아 견디어 내야하며
햇빛을 어떻게 받아야 하는지 그늘짐에 유의해야 한다.
바람이라도 살랑 불어오면 아예 포기해야 할때도 많다.
하지만 그 중에 몇 컽이라도 성공적이라면
그것이 곧 나의 즐거움이고 행복이다.
* 변경초 (서울:어린이 대공원에서)
* 꽃기린 (서울:어린이 대공원에서)
* 자란 (서울:어린이 대공원에서)
* 골무꽃 (서울:어린이 대공원에서)
* 무엇일까요?ㅎㅎㅎ (서울:어린이 대공원에서)
* 벋은씀바귀 : 논두렁이나 습지에서 자라고 꽃줄기 끝에 혀꽃이 매우 많다.
* 토끼풀 ( 누구나 좋아하는 클로버 )
* 미나리아재비 (서달산에서)1,2 : 가지 끝의 노란색 5장의 꽃잎에 광택이 있다.
* 미모사 (큰딸네가 찍어 보내준 꽃) : 잎을 건드리면 오므리고 축 늘어져
'잠풀' '함수초'라 함.
< 여기부터 정읍시 북면 논둑길과 골목길에서 >
* 금붓꽃 : 꽃창포와 헷갈림.(산기슭 풀밭에서 자라는 키 작은 붓꽃과
습지나 물가에서 자라는 키가 큰 꽃창포로 구분하는 햇살임.)
* 구슬갓냉이?1,2 : 정읍 논둑길 군데 군데 많이도 피었다. 누군 무장다리라 하는데?
* 꽈리꽃 : 꽃받침이 자란 껍질 속에 둥근 열매가 꽈리다.
* 지칭개 1,2 : 둥근 총포 표면에 닭볏 같은 돌기가 8줄로 배열된다.
* 돌나물꽃 : 누구나 아는 맛있는 돌나물
* 금계국 : 북아메리카에서 귀화한 꽃인데 번식력이 대단한지
요즈음 도로변에 코스모스가 사라지고 이 금계국이 많이 보인다.
* 개망초 : 길가나 빈터에서 자라고 가느다란 흰색 혀꽃이 촘촘하다.
* 떡쑥 : 길가나 밭둑에서 자라고 봄에 뿌리잎을 캐서 떡에 넣는다.
부지런한 너는 벌써 그 위에 올라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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