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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장미축제

황금햇살 2013. 7. 2. 18:22

장미원의 장미축제가 6월 한달동안 열렸었다.

유월이 다 가기전에 아름다운

 장미들의 화려한 모습들 올리려하였지만

차일피일 미루다보니 장마가 시작되었다.

 

쏟아지는 빗줄기에 시원스럽게 목욕하는

나무와 풀들의 모습에서

싱그러운 향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른다.

 

매일같이 야생화 찾아다니며

신비로운 비밀들 들여다 보기를 즐겼는데

차츰 지쳐가는 내 모습이 서글프기만하다.

 

하지만 언제나 변함없이 맞아주는

나무와 꽃들의 환한 미소에서

내 삶의 조그만 보람을 찾으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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