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6.3. 16 목요일
문화유적답사 ( 경북 칠곡군 일대 ) ******
가던 날이 장날이라고 했던가 아침부터 비는 추적거리고
이동거리는 멀고 심란 하였지만 문화 유적을 답사한다는 사명감으로
새벽부터 부산을 떨었다.
6*25 전쟁시 낙동강 전선에서 쌍방이 엄청난 희생을 치른 다부동
이곳이 돌파되면 대구가 지상 포화의 사정권에 들기 때문에
방어의 요충지로 인민군 3개 사단과 국군 1개 사단이창과 방패가 되어
1950년 8월초부터 달포가 넘도록 피로 점철된 전투를 했다고 함.
이름은 송림사인데 송림이 없다. 숲과 숲길도 없다.
진흥왕 5년 진나라에서 귀국한 明觀스님이
절을 창건하고 탑도 세웠다고 알려지고 있음.
( 송림사 전경과 오층전탑 )
지금까지 전해지는 다섯기의 전탑중 하나임.
금동제 상륜부를 갖춘 거대한 탑으로 한 변이 27cm, 높이 6.2cm 되는
방형의 벽돌로 탑신을 쌓았다고 함.
대웅전 : 정면 5칸 측면 3칸의 다포계 맞배지붕의 건물로 구조가 매우 재미있다.
석등 : 석등의 각 부분들이 신라시대의 양식을 띠고 있어 긴 역사를 가늠할 수 있음.
불단이 앞으로 돌출하였고 불단 앞쪽의 문양도 이채롭다.
기성동 삼층석탑 : 전형적인 신라 석탑의 특징을 고루 갖춘 탑으로
상층기단에 커다란 안상을 새겨 변화를 꾀함.
가산산성 : 해발 901m의 가산에 쌓은 석축산성으로
적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낮은 담장을 여장이라 함.
성벽을 바깥으로 튀어나오게 쌓음.
낙동강 구 철교로 " 호국의 다리 "라 불리는 왜관인도교
인민군 4만명이 집결하여 도하작전을 감행하자
워커 중장이 맥아더 원수에게 폭격을 요청하여
B-29 폭격기 98대가 960t 의 폭탄을 투하하여
인민군 3만명 정도가 죽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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