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과 연못의 여정 (국내)

주왕산을 찾아서

황금햇살 2006. 3. 24. 16:06
                                                                          

월송정의 바닷가에서 밀려오는 파도에 마음을 씻은 일행은

주왕산 골짜기에서 맑은 얼음물에 새해 소망을 다짐하기로 하였다.

옛부터 기쁜 소식을 전한다는 까치가 초입부터 우리 일행의

발걸음을 더욱 가볍게하는 환영을 해 주었다. 

 

 

 

 

 ( 汲水臺 )....신라 37대 선덕왕이 후손이 없어 무열왕의 6대 孫인 金周元을

추대했으나 200리나 떨어진 곳에서 홍수로 건널수 없어

上大等 金敬信을 왕으로 추대하니 김주원은 이곳 주왕산으로 피신하여

대궐을 건립하니 산위에 샘이 없어 계곡물을 퍼올려

식수로 사용하였다 하여 급수대라 하게 되었다. 

 

 

 

 

 

 

 

 

( 鶴巢臺 )...하늘을 찌를듯한 절벽 위에 청학과 백학 한 쌍이 둥지(巢)를 짓고

살았다하여 학소대라 불렀다. 백학이 사냥꾼에게 잡혀 짝을 잃은 청학이

슬피 울면서 배회하다가 자취를 감추었다고 한다.

 

주왕산의 旗巖은 150m에 달하는 하나의 암체였으나 커다란 수직 주상전리군을

따라 풍화작용이 진행 되어 7개의 암봉으로 분리되었다.

 

주왕굴 옆의 폭포가 모두 얼어 붙었다. ( 오른쪽이 동굴임 )

 

 

( 주왕산의 유래 )...주왕산은 진나라 회복을 위해 반역을 일으키다 실패한 주왕이

이곳으로 도망쳐 숨어 살았다하여 주왕산이라 불리게 되었다.

이 산의 다른 이름은 바위 병풍과 같다하여 석병산이라 불리기도 하였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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