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꽃, 새

연초록의 애잔한 빛을 그리워하며...

황금햇살 2009. 5. 6. 20:07

 진하고 강한 느낌을 주는 나무나 풀들의 푸른 빛깔보다

연약하고 여린 모습의 연초록 빛깔의 초목을 더 좋아하기 때문이었을까

세상을 살아온 내 삶의 발자취를 뒤돌아 보아도

강인하게 앞길을 개척하려는 노력이 없었는가 보다.

 

하지만 다시 태어나 또 한 삶을 살아간다해도

지금과 같이 살아갈 것이 뻔한 것 같다.

지나버린 삶을 뒤돌려 다시 고쳐 살고픈 마음이 별로 없는 것을 보면...

오직 건강한 생활을 위한 운동이나 생활습관은 더 개선해야 할것 같다.

 

5월엔 왜 이렇게 하고픈 일들이 많은지 모르겠다.

여유롭게 경치 좋은 곳을 찾아 떠나지도 못하고 아름다운 꽃들이

피고 지는 줄도 모르고 세월만 흘러가는 것이 안타깝다.

더 늦어지기 전에 5월이 다 지나기 전에 마음을 정하고 떠나봐야겠다.  

 

***자목련, 당옥매, 살구3형제, 수선화, 명자, 제비꽃, 개나리, 벚꽃, 수양벚꽃, 산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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