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 나의 행복
여름내 무더웠던 나른함을 바람에 실어 8월은 가고
결실의 아름다움을 부르는 9월이 밝아오고 있는데
나의 게으름으로 여태 햇볕을 보지 못한 귀여운 야생화들은
이제야 7월을 너머 8월로 접어들고 있으니
원망의 눈초리에 내 가슴이 무너지다 못하여 아려온다.
피곤으로 감겨오는 눈을 부비며 달을 넘겨 정리하고 있다.
늘 보는 꽃이라도 이 때를 넘기면 1년을 또 기다려야 하는것을...
다시 눈에 보이는대로 가슴에 담아야겠다.
흰 눈이 내리는 겨울날에도 가만이 꺼내어 다시 볼 수 있도록
* 쌍 도라지 꽃 : 줄기를 자르면 흰 즙액이 나오는 보라색 꽃으로 겹도라지도 있다.
* 참나리 꽃 : 땅 속에 둥근 비늘줄기가 있고 꽃잎은 뒤로 말리며 흑자색 반점이 있다.
* 달개비 (닭의장풀) : 하늘색 꽃이 닭볏을 닮아서 "달개비"라고 한다.
* 분꽃 : 둥근 씨 속에 있는 하얀 가루를 분 대신 얼굴에 발랐단다.
* 흰나비바늘꽃 : 꽃이 피고 지고 매우 오랫동안 나를 기다려 준 꽃이다.
* 좀비비추 : 남부 지방의 숲 속에서 자라고 7~8월에 꽃이 피며 꽃부리가 6개다.
* 섬기린초 : 을릉도의 산에서 자란다는 다년생풀로 우리 나라 특산종이다.
* 리아트리스 : 북아메리카 원산으로 종류가 다양하며 꽃은 7~9월에 핀다.
* 풀협죽도 (플록스, 협죽초) : 붉은색만 있는 줄 알았는데 이런 색도 있다.
* 풍선덩굴 꽃 : 여름에 이렇게 예쁜 꽃이 피고 풍선처럼 생긴 열매가 열린다.
* 강낭콩 꽃 : 언제 드려다 보아도 붉은 피를 닮아 정열적이고 아름답다.
* 들깨꽃 : 들깨꽃 피면 큰 바람 없다는 말과 같이 8월말부터 핀다.
* 풍접초 : 꽃은 8~9월에 피고 수술이 옆으로 벋은 모양이 멋지다.
* 미국나팔꽃 : 6~10월에 긴 꽃가지 끝에 나팔 모양의 큰~ 자주색 꽃이 핀다.
* 사랑초 : 무늬가 있는 붉은 잎과 분홍색 꽃이 핀다. 사랑하며 합시다.
* 해바라기와 나비 : 해를 닮은 꽃이 피고 씨를 까서 먹거나 기름을 짠다.
겹꽃이 피는 "겹해바라기"도 있다. 나비야 너도 노랑꽃이 좋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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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일홍 : 여름에 줄기 끝에 피는 꽃이 오래 가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 과꽃 : 언제 보아도 정겨운 우리 나라 북부 지방이 원산지인 꽃이다.
* 벌개미취 : 논두렁이나 습지에서 자라고 6~9월에 연한 자주색 꽃송이가 달린다.
들국화 종류 중의 하나로 화초로 심고 어린순은 나물로 먹는다.
* 박하 (페파민트) : 습기가 있는 들판에서 자라고 잎 표면에 있는 기름샘에서
화한 냄새가 나는 기름을 분비한다. 7~10월에 잎겨드랑이마다
연보라색 꽃이 촘촘히 돌려 가며 층층으로 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