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슨 햇살 가득 담아

나무꽃들과 열매들도 햇살을 머금고...

황금햇살 2006. 8. 10. 00:13

*   배롱나무 꽃  : 나 어려서 뒷마당가에 백일홍이 참 오래도 피었었다.

*   족제비싸리 열매 : 꽃이 매우 화려하여 나의 눈길을 끌더니 이렇게...

*   수세미 : 대롱대롱 매달려야 제격인 것을 너는 왜 누웠느냐?

*   가지 : 밥 위에 쩌서 뜨거워 손을 후후 불며 찢어서 버무려야 제 맛.

*   이슬 먹음은 칸나 (홍초) : 너무 고고하고 청초하기만 하면 어쩌지!

*   아주까리 동백아 여지를 마라.......피마자 기름을 짜서 머리에 바르고...

*   담쟁이덩굴에도 물방울은 맺히고...내 마음에도 이슬이.

*   능소화 (양반꽃) : 이젠 서민꽃이 되어 우리 곁으로 돌아오고.

*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 희망의 꽃이 활짝 피어나기를...

*   강낭콩은 이렇게 철조망과 인연이 깊은지 ...

*   미끈한 생김새의 고추가 식욕을 돋우고...된장에 찍어 아드득...

*   못생긴 모과는 모두 물렀거라 잘난 모과 나가신다. 

*   이제 올 해는 볼 수 없게 모두 털어가버린 난티잎 개암이여!

*   많은 호두가 박살났지만 한 나무만은 아직도 건재하여 즐겁다.

*   명자나무 열매도 색깔이 변하며 익어간다.

*  꽃사과나무에 너무 많이 열려 가지가 상할까봐 걱정이다.

*   풀협죽도 (딴이름 : 플록스, 협죽초)...꽃이 매우 화려하다.

*   등골나물 : 불로초로도 불린다니 함 실험해볼까나.

*   때죽나무의 벌레집 : 스스로 이렇게 만들어 자신을 보호한다니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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