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적 답사

문화유적 답사 ( 전북 순창군 일대 )

황금햇살 2006. 5. 27. 19:14

5월의 문화유적 답사는

들녘마다 우리를 길러낸 지킴이들이 있는

전북의 가장 남쪽으로 내려가 순창군 일대를 둘러 보기로 되어있다.

적성강 등 섬진강의 상류가 되는 하천들과 용골산, 화문산, 강천산 등이 있어

물이 맑고 풍광이 좋은 고장이란다. 특히 순창의 군립공원인 강천산은

사철 아름다운 수십리 계곡과 맑은 물, 순창 토종꿀의 산지라한다.

고추장으로 유명하지만 깐깐한 박물관 채실장님은 꺼떡도 없다.  

 

 

剛泉山 계곡 입구의 다리부터 먼 길 달려온 일행들의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병풍폭포 : 병풍바위를 비단처럼 휘감고 있는 폭포로 높이 40m, 물폭 15m,

낙수량 분당 5톤으로 병풍 바위 밑을 지나면 죄도 깨끗해 진다고 전해옴.

 

 

계곡을 흐르는 물은 수량도 풍부하고 맑으며 수목도 우거져 잘 어우러진 풍경이

얼마동안 유유자적 하고파 내 발걸음이 자꾸만 느려졌다.

 

 

剛泉寺  전경과 石塔 : 유형문화재 92호로 지정된 화강암 오층탑으로

多寶塔이라고도 부른다.

 

 

剛泉寺 大雄殿 : 강천산 입구에서 20여분 가량 계곡을 끼고 다리를 건너 산을 향해

들어서다보면 오른쪽으로 대웅전과 요사 등 강천사에 이른다.

 

 

내려오는 길은 건너편으로 이런 길을 걸으면 또 다른 운치가 있고

 

 

어느 곳으로 눈을 돌려도 아름답고 시원스런 계곡으로 말갛게 비쳐내는 투명한 물로

눈과 귀를 씻으며 걷는 맨발의 모래밭 길이 행복한 산보길이 되었다.

 

  

산동리의 남근석 : 우리나라에서 제일 잘 생겼다는 남근석으로 정교하고

사실적이며 연꽃 무늬를 새긴 점이 특이함.

 

 

남근석 옆의 옹달샘 : 주변의 수면 보다 높은 옆의 옹달샘은 여성의 상징인가?

 

 

淳昌 石長丞 : 귀와 눈, 눈섭을 표시하고 얼굴에 다섯개의 점을 새김.

 

 

任實 龍巖里 石燈 : 보물 267호로 우리 나라 석등 가운데 두번째로 크고

연꽃과 구름무늬, 길다란 眼象이 선명함.

석등이 있는 中基寺는 임진왜란(1592) 때 불 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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