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행복 야생화
이름 모를 님들이여!
황금햇살
2006. 5. 4. 23:18
너희들의 마음은 다 예쁘고 깜찍하고 향기로운데
왜 아직도 내 마음은 열리지 않는지 모르겠다.
너희들에게 붙여준 사람들이 지어놓은 이름을 찾아 헤매고...
그래도 찾지 못하면 한쪽으로 밀어 놓고
이제 너희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찾아서 알면 더 좋고 몰라도 아끼는 다정함으로
사랑하는 벗으로 맞이하기로 하였단다.
나의 너그러움이 아니라 부족함을 숨기지 않으려고
누가 알겠니? 혹 지나다가
마음씨 고운 님들을 만나면 너희들 이름을 지어 주실지
알려주는 뿌듯함을 즐겨볼 기회를 마련해 놓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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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귀여운 작은 친구 너희들에게 이름을 지어 주시는 분이 있다면
우리 기꺼이 반가운 친구로 맞이하자꾸나.
혹 이름을 모르더라도 너희를 예쁘게 보는 분들은
모두 마음이 정답고 착한 친구들이니 반갑지 않니?
어린이 날을 맞아 귀여운 아가들이 꽃을 좋아했으면 좋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