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슨 햇살 가득 담아
눈부시게 다가오는 햇살
황금햇살
2014. 3. 30. 16:46
언제쯤 따사로운 햇살이 다가와
생명의 신비로움을 깨워주는 새싹들과
새로운 희망을 안겨주는 아름다운 꽃들을
볼 수 있으려나 기다리고 기다렸는데...
어느날 갑자기 눈앞을 밝혀주는 새싹들과 꽃들이
정신을 차릴 사이도 없이 활짝 피어나 ...
창밖의 매화나무에 흰눈이 하얗게 내렸다고 눈 부릅뜨니
밤 새 피어난 청순하기까지한 꽃잎들이 미소짓는다.
이젠 벚꽃도 활짝 그 향기를 흩으러 뿌려
어제의 내 밤 귀가길을 환희로 바꾸어 주었다.
아직은 꽃이 보이고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어 행복하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향기에 취하고
즐거움을 가슴속에 가만이 품으며
그리움으로 간직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