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슨 햇살 가득 담아

10월은 결실의 계절이라 했던가?

황금햇살 2008. 11. 20. 23:47

 내 마음의 늦가을

날이 갈수록 움직이는 것이 내키지 않고 자꾸만 무너지는 느낌이다.

무더위가 지나고 좋은 계절이 되었구나 싶은데

어딘가로 떠나고 싶고 가고 싶은 곳도 많아 마음은 자꾸 급해지는데

막상 떠나려고 살펴보면 별로 마음에 즐거운 의욕이 일지 않는다.

 

그저 아무런 계획도 없이 가려는 목적지도 정하지 않고

둘이서 눈빛만 마주하여 뜻만 맞으면 훌쩍 떠나 잘도 돌아쳤건만

며칠씩 발길 닫는대로 마음이 가자는대로 달리며

즐거움과 행복감으로 가슴을 가득 채우고 돌아오곤 하였었는데

 

이젠 이런 저런 핑계와 사정을 내세워 내 게으름을 덮으려 한다.

 

그러다 보니 이젠 날씨도 싸늘해지고 어설퍼지고 말았다.

하지만 아직 내 두 다리로 걸을 수 있고 움직일 수 있을 때 행복해하며

가고 싶은 곳 가고 하고 싶은 것 하며 삶을 살찌우기 위해

날씨가 추워도 눈이 내려도 삶의 즐거움과 행복을 찾아 떠나야지...

 

가을의 열매들이 풍성한 결실을 걷우고 아름다움을 뽑낼 때 

 

***맥문동***

*** 과꽃*** 

 *** 낙상홍 열매 ***

 *** 구절초***

 

*** 피라칸다 ***

 *** 고염 ***

 *** 맨드라미 ***

 *** 누운주름잎 ***

 *** 10월의 장미 ***

 *** 우리 집 꽃사과 ***

 *** 호박꽃도 꽃이다 ***

 *** 작두콩 ***

 *** 수세미 ***

 *** 호박 ***

 *** 가지 ***

 *** 자리공 열매 ***

 *** 모과 ***

 *** 갓과 파 ***

 *** 담쟁이 덩굴 ***

 *** 붉나무 ***

*** 현충원의 단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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