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꽃, 새

시원한 바람과 둥근 달을 벗삼아 꽃들을 보는 즐거움(물향기수목원) 2

황금햇살 2008. 9. 13. 11:49

내일이면 일년 중 가장 풍요롭고 인심이 넉넉하며

이웃과 친척들과 친구들에게 정이 깊어지고

무엇인가에 보람을 느끼는 흐뭇함으로

슬며시 웃음 지어보는 추석!!!

 

옛날 농촌에선 이른 올벼를 수확하여 쪄서 밥을 지어

조상을 섬기고 이웃을 돌아보며 정을 나누고

논과 밭에 실하게 여물어가는 열매들 보며

여유로운 마음으로 서로를 반겼었다.

 

이젠 많은 세월이 흘러 가족들이 모두 객지에 흩어져 살다가

모처럼 바쁜 일손을 접고 귀향하여 반가운 정을 나누는데

내가 돌아가야할 고향엔 모두들 떠나버리고

낯선 얼굴들만 살고있고 하룻밤 깃들

보금자리도 찾기 어려우니

내 마음의 고향으로만 남아 있다. 

 

내가 찾고 정을 나누고 어루만져 주는 꽃들이 내 고향이 되었는가?

 

*** 꽃개오동 *** 

*** 풍접초 *** 

*** 전망대에서 바라보니...*** 

 *** 왜당귀 ***

 *** 흰꽃창포 ***

*** 냉초 *** 

*** 약모밀 *** 

*** 동자꽃 *** 

 *** 기린초 ***

 *** 무늬버들 ***

 *** 자귀나무 ***

 *** 박태기나무 열매 ***

*** 호랑가시나무 *** 

*** 아왜나무 *** 

 *** 고추나무 씨 ***

 *** 산딸나무 ***

 *** 마거리트와 초가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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