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꽃, 새

오월을 맞이하는 꽃들을 유월에 보니...

황금햇살 2008. 6. 5. 14:29

오월을 맞이하는 내 마음을 즐겁게 해 주었던 꽃들을

흐르는 세월속에 묻어두자니 안타까운 마음에

다시 꺼내놓고 가만히 눈을 감아본다.

청순하면서도 호화로운 아름다움을 내면에 품고

보아주고 사랑해줄 님을 기다리는 고운 꽃들이 활짝 웃는다.

 

미안한 마음으로 들여다 보는 내 눈길을 피하거나 돌이키지 않고

다소곳이 고운 모습 보여주는 너희들이 마냥 사랑스럽다.

오늘도 궂은비 추적이지만 내일은 맑는다 하니

그리운 벗들 만나 정담을 나누는 곁에 너희들 모습

활짝 피어 있기를 바라는 소박한 마음으로 오늘을 보내려 한다.

 

***** 옥잠화 꽃은 언제 피려고 잎만 무성하다. 이슬이 영롱하다.*****

 *****영산홍과 철쭉은 종에 따라 꾸준하게 핀다.*****

 ***** 박태기 나무 : 나비 모양의 홍자색 꽃이 피고 흰색 꽃도 핀다.*****

 *****영산홍 : 엑스바리계통이라는데 노랗고 붉은 꽃이 매우 아름답다.*****

 *****옥매 (백매 ) : 가지마다 흰색 겹꽃이 촘촘히 달려 나무 전체가 흰색 꽃으로

뒤덮이며 분홍색 겹꽃이 피는 것을 '분홍매'라고 한다.*****

 *** 금낭화 : 휘어진 줄기 끝에 주머니 모양의 납작한 붉은색 꽃이 조롱조롱 매달린다.

꽃의 모양이 여자들 옷에 매다는 주머니를 닮아 '며느리주머니'라고 부르기도 한다.***

 *****당매자 나무 : 잎은 거꾸로 된 피침형이고 짧은 가지에서 늘어지는

총상꽃차례에 8~15개의 연노랑색 꽃이 매달려 핀다.*****

 

255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