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야생화들을 추억 속에 간직하고...
어제 이미지 이중 사진틀을 하여 올리려는데
전화벨이 울린다. 짝꿍 친구가 만나잖다.
우린 특별한 선약이 없는한 연락만하면 언제나 O.K이다.
언제나 서슴없이 마음을 털어 놓을수도 있고 좋아하는 취미도
공통점이 많다. 난 이런 친구가 있어 행복하다.
장마가 지루한 무더운 여름이 다가와도 만나면 반갑고
흰눈이 내려 미끄러운 길이어도 좋고
매서운 추위가 몰아쳐도 두리서 만나면 훈훈해진다.
매 주마다 만나서 무슨 할 말이 있냐고들 하지만
꼭 대화를 해야 마음을 아는 것인가.
얼굴 표정만 봐도 몸이 건강한지 기분이 좋은지
재미있어 하는지 지루한지 알 수 있지 않은가.
두리라서 좀 외롭긴 하지만 오랫동안 만나기를 염원한다.
*** 자란 : 5~6월에 꽃줄기 끝에 6~7개의 홍자색 꽃이 달린다.
흰 꽃이 피는 것을 '백화자란'이라고 한다.
*** 붉은꽃 단풍 큰 나무에 붉은꽃이 주렁주렁 매달리는 단풍나무이다.
*** 연꽃 : 차례로 홍련, 수련, 백련, 티나라 불리워 진다고 한다.
*** 말발도리 : 애기말발도리, 매화말발도리 등 종류가 다양하다.
*** 할미꽃은 어디가나 늙음을 숨길 수 없나보다. 흰머리 휘날리며...
*** 꿀풀 : 원기둥 모양의 꽃이삭이 달리고 입술 모양의 작은 자주색 꽃을 뽑아서
입으로 빨면 단 꿀물이 나온다. 흰꿀풀, 붉은꿀풀이 있다.
*** 부추꽃 : 설명이 필요 없다.
*** 둥굴레 : 양쪽으로 어긋나는 긴 타원형 잎은 잎자루가 없다.
잎겨드랑이에 종 모양의 백록색 꽃이 1~2개씩 매달려 핀다.
*** 흰줄무늬 비비추 : 꽃은 연한 자줏빛으로 7∼8월에 피고 한쪽으로 치우쳐
달리며 꽃줄기는 길이 30∼40cm이다. 노란무늬와 흰줄무늬가 있어
꽃이 없어도 잎이 화려하여 관상가치가 높다. (옥잠화라고도 함)
*** 너도부추 : 아르메리아 라고 하며 ( Armeria) 분홍색,
연한 자주색, 흰색 등의 작은 꽃이 둥글게 모여 달린다
*** ??? : 팻말엔 무스카리라 씌어 있었는데 청색꽃은 보이지 않고...
*** 패랭이꽃 : 꽃잎은 5장이고 가운데 짙은 무늬가 있다.
모양이 패랭이 모자와 비슷하여 '패랭이꽃'이라고 한다.
*** 한련화 : 원산지는 페루이고 덩굴성 일년초로 잎은 방패 모양으로 아름답고
꽃은 긴 꽃자루가 나와 그 끝에 한송이가 달리고 색은 황색 또는 적색이다.
*** 꽃딸기 : 번식력이 좋아 잘 자라고 시들은 꽃만 따주면 서리 올때까지 꽃이 핀다.
*** 여우꼬리 : 작고 앙증맞은 꽃이 피는데 힘들면 비스듬히 눕는다.
*** 터리풀 : 깊은 산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6~8월에 줄기와 가지끝의
커다란 꽃송이에 자잘한 흰색 꽃이 촘촘히 달린다.
행복을 찾아 헤매고 행복한 삶을 위하여 노력하지만
행복은 언제나 내 곁에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내가 자연과 친해지고 싶어 행동이 자유로워지면서
집 밖으로 나갈 땐 디카를 준비하는 습관을 길러가고 있다.
길가에 앉아 꽃들을 들여다 보고 대화하며
한 장 한 장 사진을 찍노라면 지나다니는 분들과
가끔 대화를 나누게 된다. 꽃이름과 사진에 대하여....
"내가 3년을 이 길을 다녔는데 이런꽃이 여기에 피는줄 몰랐내요.
덕분에 예쁜 꽃 잘 보았습니다."
자연과 친해지다 보면 나 자신 그 신비로움에 매료된다.
지금까지 많은 세월을 내 곁에 있었지만
관심을 갖지 않았기 때문에 모르고 살아왔듯이
행복도 언제나 내 곁에 있었지만
늘 지나쳐만 다녔었다.
*** 행복이 가득한 자유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