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꽃, 새

4월에 꽃향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고...

황금햇살 2007. 5. 9. 14:57

 지난 4월 20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찍은 꽃향을

이제야 다시 정리해 본다.

요즘 황사로 주변이 뿌옇게 흐리기도 하지만

오늘의 현충원 뜰은 유난히도 안개가 끼인듯 송화가루가 많이 날려서

오늘 내린다든 비가 기다려지는 아침 산책길이 되었다.

 

무슨 바람이 불어서인지 일찍 일어난 기은이가 같이 가겠다고

따라 나서는 바람에 호흡기 질환이 걱정스러운 아침이었다.

 

아직도 4월 하순에 찍은 예쁜 모습들이 고개를 디밀고 있으니

어찌 5월이라고 무시하고 넘길수가 있는가.

보고 또 보아도 아름다운 모습들을 간추려 보아야겠다.

 

 *** 누구나 보기만 하면 귀여워 하는 앵초의 산뜻함을 잊을 수 없다.

 *** 갓 꽃 : 연한 노란색이 녹색을 띄어 더욱 아름답게 보인다.

 *** 복숭아나무 꽃 : 자갈색 어린 가지에 분홍색 꽃이 잎보다 먼저 핀다.

 

 

 

 

 

 *** 황매화 : 잎이 날 때 잔가지 끝마다 노란색 꽃이 피는데

겹꽃이 피는 품종을 "죽단화"라 한다.

 *** 벚 꽃 : 현충원에 이렇게 늦게 피는 품종이 있어 반가운 마음으로 찍었다.

 

 

 

 

 *** 귀룽나무 꽃 : 산골짜기에서 자라고 어린 가지를 꺾으면 냄새가 난다.

어린 가지 끝에 흰색 꽃이 촘촘히 모여 피는데 꽃차례 밑 부분에 잎이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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